차태현, 김태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화 이글스 찐팬 차태현이 꼴찌 순위에 심란함을 드러냈다.
4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배우 차테현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오늘 야구 특집을 하려고 했다. 차태현 씨가 이글스 찐팬이라 특집을 마련했는데 안타까운 사고가 있어서 뒤로 미루기로 했다. 취소는 아니다. 4월 21일인데 차태현 씨가 또 나오기로 결정됐다"고 공지했다.
몰랐다는 듯 "적어놔야겠네"라고 반응하는 차태현에 김태균은 "1년에 한 번 나오시는 분이 한 달에 두 번 나오시니 좋다. 그때 보기로 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은 "어제 이종혁 씨가 스페셜 DJ로 왔다갔다"며 "태현 씨 온다니까 트윈스 7연승이라고 꼭 전해달라더라"고 이종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조용히 좀 하라 그래"라며 발끈한 차태현은 "트윈스가 어제 1패 했더라"는 말에 "이제부터 7연패 할 수도 있다. 확률이 좀 낮지만"이라고 장난스레 악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차태현은 "태현 배우님 이글스 어떡하죠 흑흑"이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읽곤 "제 마음을 보내주셨다. 어떡하냐"고 토로, "중간 있을 때 응원했는데 어떻게 제일 밑으로 내려갔더라"는 김태균에 "동정 하지마라. 필요 없다"고 단호히 말하며 "올라가겠죠"라고 희망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그는 김태균이 "타격이 왜 그러냐. 투수진은 최강으로 평가됐잖나"라고 문제점을 지적하자 "다 좋아야 하거나 다 중간되어야 하는데 극과극이다. 약간 팀이 두 팀인가 그런 생각도 한다. 언젠가 한팀이 될 거다. 아직 구장이 낯가려서 그런가. 자기들도 신구장이니까 적응해야 하잖나"라고 일침과 함께 해학적인 해석을 내놓아 웃픔을 안겼다.
그러곤 불쑥 "21일 성적 보고 오면 안 되냐"고 제안한 그는 "매우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며 "잡아놓은 거니 오는데 분위기가 안 좋아도 그러려니 해달라. 많이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때까지 상황이 이런 식이면. 정말 그때까지는 조금만, 아주 밑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이글스 파이팅! 방송을 위해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지난 3월 29일 NC 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4층 구단 사무실 창문 외부에 고정돼 있던 알루미늄 부착물이 낙하해 관람객 3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여성은 중황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31일 숨졌다. KBO리그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서유나 stranger77@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