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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대표랑 밥한번먹고 퇴사한 여직원만 셋입니다

ㅇㅇ |2025.04.07 06:40
조회 67,377 |추천 162

저는 20대 중반, 한 전문직 사무실에서 주임으로 일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직원은 20여 명 정도 되는 회사인데,
여직원이 훨씬 많은 구조예요(남직원3명 정도 나머지 여직원)

그런데 오늘은 솔직히 너무 지치고 화가 나서 글을 써봅니다 저희 대표님 이야기예요

대표는 40대 초반 미혼이고, 겉으로 보기엔 사람 좋아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저한테도 몇 달 전에 저녁 한 끼 하자고 따로 연락이 온 적 있었는데 저는 불편해서 거절했습니다 그 이후로 살짝 미묘한 거리감 생긴 건 기분 탓일까요

문제는 이 대표가 여자 직원들에게 굉장히 집요하게 관심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미 대표와 가까웠던 여직원 3명이 차례로 퇴사를 했어요 각각 몇 달 간격으로 있었던 일이고, 공통점은 다들 대표와 단둘이 저녁을 먹었거나, 출근 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어떤 직원은 대표랑 단둘이 식사한 다음 날 무단결근했고, 그 다음날엔 대표가 개인 일정으로 출장 보냈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그 여직원은 이후로도 자꾸 늦게 출근하고, 출근해서도 불안해 보였고 결국 2주 만에 퇴사했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는데도 대표는 전혀 거리낌이 없어요 정작 대표는 회사 밖에서는 어디지역협회가서 상도 받는다, 인터뷰도 한다, 성공한 CEO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말마다 룸싸롱 간다는 얘기도 회사에 돌고 있어요 솔직히 다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분위기예요


만만한 여직원들 칭찬해주면서 머리 쓰다듬은적 많고 (제 머리도
만지려는거 매트릭스 네오처럼 허리 _혀서 피했네요)
외모에 굉장히 집착하는 분이고, 영업이나 고객 미팅이 없는 날에도 꼭 정장을 입고 출근합니다 우리는 마치 그 복장이 우리를 위한 것처럼 느껴져서 괜히 불편해요 그리고 여직원과 얘기할 때 거리감이 너무 가까워요 눈 사이 거리 40cm도 안 되는 거리에서 눈 맞추고 얘기하는데, 마치 영화에서 톰 크루즈 같은 배우들이 여자 주인공한테 바싹 다가가서 대사 치는 그런 느낌 저는 뒤로 살짝 빠지면 더 가까이 다가오는 적도 있었어요 딱 그 ‘지가 잘생긴 줄 아는 사람 특유의 킹받는 표정’으로 다가오는데, 그게 너무 부담스럽고 소름 돋아요 제가 진짜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어야만 거리를 유지해줍니다

더 큰 문제는 신입 직원이 팀장보다 실수령액이 많았던 달도 있어요 회계팀장조차 “이건 대표님 재량이라 저희도 잘 몰라요” 라고 할 정도였고, 주임급 이상 직원들이 다 열받았던 적이 여러 번 있었어요 신입은 단순 잡무를 많이 했다는 식으로 둘러댔고, 말도 대표랑 맞춘 것처럼 딱딱 떨어졌는데 그 상황이 너무 예상이 돼서 말은 안 했지만 다들 알고 있어요 회계팀장은 회계뿐만 아니라 재무랑 투자까지 맡고 계셔서 사내에서 직원중에 가장 연봉이 높으시고
오른팔 소리 듣는분이라 소소한 횡령(애매한 금액) 등 비리를 알면서도 덮은적이 많다고 제게 얘기해준적도 있어요(팀장님이랑 친해서 듣게 되었어요)


한 번은 회식 자리에서 대표가 술에 취해서 “자기는 예전에 나이트클럽에서 일했었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 말 들은 이후로 대표가 그냥 짐승처럼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저는 대표를 볼 때마다 위협감을 느끼고 있어요


여직원 3명 퇴사, 모든 여직원들에게 플러팅,
일부 직원등은 비상식적인 연봉인상
암묵적으로 대표랑 자면 연봉 인상되는게 암묵적으로
국룰이 된 회사

단순히 불편한 걸 넘어서 신고를 해야 하는 사안인지 노동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겉으로는 능력 있는 대표, 상 타고 인터뷰 나가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이미지인데 내부 직원들은 주말마다 대표가 룸싸롱 간다는 걸 다 알고 있구요, 작년에는 대표가 집에 안들어가고 출근도 안하셔서 대표의 여자친구분이 사무실로 찾아온적도 있습니다
참고로 대표의 전 여친도 이 회사 전 직원 출신이고
현재는 헤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대표랑 밥먹은 직원들이
얘기해줍니다) 눈치보여서 거절못하면 강제로 저녁 먹어야해여
단둘이서...

오늘 저한테도 흑백요리사 나온 쉐프있는곳 가자고 해서 다 같이 회식하는거면 좋다고 했더니 단둘이서 가자고 XX씨랑 얘기 나누면서
회사에 도움되고자 한다며 개소리 하시던데
하루종일 회의실 나두고 왜 그 비싼곳에 데려가려는지
검은속이 너무 보여서...

이런 이중적인 상황에서 과연 이 대표를 어딘가에 고발하는 게 가능한 일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정리하자면,
대표의 플러팅을 받지 않은 여직원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모든 여직원들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표현했고, 대표와 단둘이 저녁 식사를 한 뒤 퇴사한 사람이 최근 몇 달 새 3명이나 됩니다 현재도 자주 지각하거나 실질적으로 업무를 거의 못하는 여직원 2명이 있는데, 동일 직급에 비해 실수령액이 월등히 높은 상황이에요 직원들 간 형평성 문제로 심리적으로 위축된다는 점에서, 이건 단순한 사적인 호감 차원이 아니라 업무환경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느껴져요

저는 퇴사하기로 마음 먹었네요
그런데 이 대표 고발이나 고소 가능할까요?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할수있는 일이 있을까요
추천수162
반대수38
베플ㅇㅇ|2025.04.07 09:22
지금 증거는 다 없고 정황과 추정만 있습니다. 정황 상으로는 위력에 의한 추행 내지 강간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네요. 퇴사하신 분들에게 연락하셔서 사실 확인하시고... 누군가는 나서야 할 듯...안 그러면 계속 피해자만 늘어날 듯
베플무서워|2025.04.07 12:58
증거 있어요? 당항사람 증언이라도? 질투인가? 모함인가? 대표가 그런 사람인걸 알면서 그 회사 왜 계속 다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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