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는 결혼한지 3년 정도 됐습니다. 좀 나쁜 마음이지만 남편의 태도 때문에 아이를 갖지 않으려고 피임을 계속 해왔구요.(남편은 제가 직장때문에 애를 안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아이 갖는 것을 심하게 고려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 남편의 태도는 이러합니다.
가사일에 전혀 보탬이 없고 무책임한 태도 입니다.
남편과 저는 둘다 직장인이고 집을 살때도 서로 모은돈과 부모님께 받은돈 대출을 껴서 마련했고 가구들도 서로 필요한것을 나눠서 구매했습니다. 좀 쪼잔하지만 서로 더낸것도 덜낸 것도 없이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이 집안에 가사일은 모두 제차지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집안일을 할 시간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남편은 교대근무라 규칙적으로 집에 있는건 아니긴 하지만 최소한 본인이 먹고 난 그릇들은 치울 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설거지하지 않습니다.
결국 설거지 하는건 7시에 퇴근하고 집에온 저이고 밥하는 것도, 쓰레기 버리러 가는 것도, 청소도, 빨래도 모두 제가 하고있습니다. 뭐라고 하면 못잔잠 몰아자야한다 마음이 급해서 못했다. 등등 핑계만 대다가 싸우는게 무한반복돼서 결국 제가 하긴 하는데요...
이게 맞는걸까요... 저같이 직장다니면서 전업주부 역할까지 하는 사람이 있나요?
남편은 주말에 자빠저 잘때 저는 반찬만들고 정리하고 주말은 쉬지도 못하고 하루가 다갑니다... 그리고 남편은 저녁 늦게야 일어나서 게임하고...
화내는 것도 지쳐서 묵묵히 제가 하다가 갑자기 억울해서 글써봅니다...
이혼이 쉬운건 아닌데 이런 문제로 이혼하는건 좀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