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창 교육학 강의를 듣던 시절,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무상급식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면, 우리나라는 서서히 무너질지도 모른다."
그땐 그냥 지나쳤던 말이었지만, 막상 내가 교사가 되고 나니 그 말이 자주 떠오른다.
아이들이 무상급식이라 그런지, 급식을 당연하게 여기고 고마워하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맛이 없다’, ‘왜 이건 또 나왔냐’ 같은 말들이 아무렇지 않게 오가고, 밥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도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그 교수님이 말했던 것처럼, 정말 필요한 아이들에게만 지원을 하고, 나머지는 자율에 맡기는 방식이 더 나았을까… 문득 생각해본다.
요즘은 잔반도 점점 많아지고, 남기는 걸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되었다.
우리 세대는 어쩌면… 역사 속에서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젠 그 모든 혜택을 외국인도 당연하게 여긴다...교직에 회의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