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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보고 맘충이라네요

ㅇㅇ |2025.04.14 00:56
조회 236,335 |추천 1,020
안녕하세요 17개월 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이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하며 저에게 맘충이라는데
제가 맘충짓을 한다면 따끔히 말씀해주세요
(전 맘충이라는 말에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ㅠㅠ)

저는 평소 맘충이라는 인식에 엄청 예민한편이라
오해를 살만한 행동도 하지 않는 편입니다
식당에서 기저귀 갈아본적 없고
이유식 데워달라 해본적도 없고
다 기억나진 않지만 커뮤니티에 나오는 맘충짓은
한번도 안했다 당당히 말할 수 있어요


아이가 감기에 걸려 오늘 컨디션이 많이 안좋았어요
마침 신랑이 휴무라 같이 병원에 가기로 하고
아이 점심을 먹이는데 코가 막히니 밥을 잘 안먹더라구요
평소 엄청 잘먹는 편인데 평소의 4분의 1만 먹었어요
그러곤 갑자기 티비를 때리고 소리를 지르길래
아무리 아프더라도 안되는 행동에 대해서 안된다 했습니다
거기에서부터 신랑이 왜 아픈 애한테 뭐라 하냐길래
아프더라도 티비 때리고 소리지르는건 안되는거라 했더니
더이상 말은 안했지만 기분 상해보이더라구요

그러곤 병원에 갔는데 아동병원 대기가 길다보니
아이가 지루한지 자꾸 내려달라고 했는데
바닥에서 뭔갈 만지고 주워먹으려해서 제지를 했고
그러는 과정에서 제 얼굴을 때려서 또 혼냈습니다
그것도 왜그러냐 한소리 하는데 참았어요

그러다 식당에서 사건이 터졌습니다
저는 평소 아이와 외출 시 밥을 먹일때에는
다 먹이고 한번에 치우는 편입니다
중간중간 치워주면 좋겠지만 또 더러워지기도 하고
대신 마지막에 치울 때 정말 깨끗하게 치우고 와요
그런데 그걸 알면서 저더러 치워가며 먹이라는겁니다
애 먹이며 나 먹으며 치워가며 이게 나혼자 가능하냐고
그냥 다 먹이고 한번에 치우겠다고 하니까
너는 업장 생각 안하냐고 얼마나 싫어하겠냐는겁니다
그래서 다먹고 먹은줄도 모르게 자리 깨끗히 치울거다
평소 그렇게 하는거 알지 않냐 하니
직원들이 지나다니며 쳐다보는게 불편하다며
다 맘충이라 욕할거라는데 거기서 화가 났습니다
내가 평소 맘충에 예민한거 모르냐 정말 노력한다
다먹고 안치우고 가냐 기저귀를 버리고 가냐
먹는순간만큼은 자유로이먹고 한번에 치우면 되지
그렇게 치워가며 먹는게 쉬우면 니가 하랬더니 입꾹..

저 정말 이 다음 손님 바로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정리합니다
바닥 물티슈로 필요하면 소독티슈로도 싹 닦고와요
다만 식사하는 그 한시간 남짓 음식이 떨어지고 그러는걸
바로 안치우면 맘충이라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안치우고 가면 몰라도 하.. 정말 아직도 화가납니다
추천수1,020
반대수44
베플ㅇㅇ|2025.04.14 06:01
애가 뭘 부수든 말든 주워먹든 말든 방관하고 본인 밥 쳐먹는거외엔 손하나 까딱 안하고 주둥이로만 육아하는 인간을 파충이라고 하는데요?
베플|2025.04.14 05:33
지는뭐합니까 아빠고 엄마고가 중요한게아니라 지는 왜 아가리로 애를키우나요 님은 또 왜 저딴소리들을 받아주고있나요
베플ㅇㅇ|2025.04.14 06:24
지가 치울 생각은 안하고? 저런 거 좋다고 사니까 상전처럼 잔소리지
베플ㅇㅇ|2025.04.14 05:44
남편이 괜히 남편이냐구여 진짜 남의편이네 주둥이로만 하지말고 너도 행동으로 하라고 그렇게 남의눈신경 쓰이면 직접하라고 나같음 애 안겨주고 그냥 나왔음 혼자 치우면서 좀 먹어봐야 쏙들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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