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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직장인들..도파민 어디서 충전하나요?

ㅇㅇ |2025.04.14 23:58
조회 264,782 |추천 563
낙이 없다 낙이
살만해서 도파민 찾는건아니고
건강도 모은돈도 시들
통장에 모인돈이없으니 보는재미도없음
목표가있는것도아니라 ex결혼.내집마련
언젠간 해야되는데 지금은 아니라 심드렁
어려서 관심없는거아니고 30대중반인데도
손에잡히지않는 먼미래라 일단 패스
애인과의 관계도. 친구도. 직장생활도 시들
배달시키기전의 흥분도 시들
회사에서 소문도 , 연예기사도 그닥 흥미없음
옷사는거 머리하는것도 그냥
하기전 기대따위없음
그냥 옷이 헤져서, 머리가산발이라
어쩔수없이 할 뿐
나이들어서 꾸미는재미도없음
친구.직장동료 수다 다 재미없음
커뮤도 할거없어하긴하는데 맨날싸움만나고 피곤
웹툰도 미리보기 결제하고봐도 뭐가남지 현타
걍 동태눈깔로 회사에서 열심히 클릭하다퇴근
드라마도 재미없다 연예인도 안멋있다
누가어쨌네저쨌네 소식도 관심없다
장기연애라 데이트도 정형화
그치만 주말에 피곤해서 색다른데이트할 에너지의지없음

요샌 자극적인일이없어서
20대때 썸탈때 심장뛰던 일화를
굳이 떠올려서 상상하곤 함
20대때 딱히 추억도없어서 상상할 에피소드도 몇개없음

한번더 강조하지만 건강.직장.고민.우환.인간관계
살만해서 도파민 찾는거아니고
안풀리는건 그냥 알아서 해결해야할
개인의 고뇌고 숙제니
그냥 애써 무시하고
어디서 도파민 찾는지 궁금하네요
추천수563
반대수35
베플oo|2025.04.15 11:31
쌩뚱맞아 보일까 싶었는데 이외로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꼭, 반려동물이 아니여도 위로의 대상이 하나쯤은 인생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예인 누구누구르 응원하고 동경하거나, 푸바오를 보며 힐링하듯요. 저는 담배도 끊었어요. 1년 담배 값만해도 동남아 휴양지 갈 돈 정도길래, 끊고, 그 돈으로 제 외동묘와 생활비 한답니다. ㅎㅎ 계획성 없고 규칙적인 생활을 지루해 하던 제가 정말 이렇게 달라졌어요ㅎㅎ 행복에는 책임감이라는 게 분명 따릅니다.^^ *********************************************************** 뜬금없지만, 저는 반려동물이요. 점점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사람들을 많이 겪어 그런가... 퇴근 후, 말 한마디 안 통하는 동물이 그렇게 힐링이 되네요?? ㅎ 심지어 비염 환자인데...털보다 고양이가 더 좋아서 모시고 살아요ㅎ 내 옷이나 신발, 맛집 탐방등 내 위주의 생활이였다가, 이제는 고양이 사료나 장난감 간식 택배가 점점 많아지는 저를 발견. 4년 째 소액 적금도 들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하루가 7일이고, 1년이 7년...정도라..수명이 정말 짧고, 혹시 아플지도 모르니;; 그런 걸 다 알면서도 키웁니다. 제게 행복을 준 소중한 존재니까요, 돈으로 환산이 안되죠. 네.
베플|2025.04.15 11:20
자식보고 매일 행복을 느낍니다. 바디프로필 여러번에 대회까지 나갔었고, 골프 댄스 탁구 헬스 수영 등등 운동 마니아에, 피부관리 몸매관리 옷태 신경쓰며 살던 20대때 보다. 출산하고 아이키우면서 일하고 사는 지금이 만배 행복합니다. 화려했던 젊은시절엔 허하고 공허할때도 많고, 인기도 많고 지인도 많았지만 한번씩 재미도 너무 없고 의미가 없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요즘엔 매일이 너무 뜻깊어요. 아가씨였을때 과거 1년의 시간보다 내 자식 키우면서 보내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비교가 안되게 뿌듯합니다. 예전엔 그저 일년이 지났고 나이를 한살 더 먹었다 느낌이라면, 지금은 나의 아이가 이만큼 자랐구나, 나는 일년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 이 생각이 들어 1년의 매일이 알찹니다. 주말부부에 워킹맘에 임신중인 나홀로 육아 중이지만, 둘째도 언능 태어났음 좋겠어요 ㅎ 어느 것 하나 힘들지 않은 것 없지만 틈틈이 공부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니 하루 24시간 중 허투로 버리는 시간이 없네요. 운동도 꾸미는 것도 남들보다 열심히 했던 과거에 느꼈던 도파민보다 자식을 키우며 느끼는 풍만한 감정이 저는 현재 삶아가는 원동력입니다 --- 오. 주말부부에 워킹맘에 임신중인 나홀로 육아에 다들 민감하시네요. 주말부부-결혼하기 전부터 장거리(불만없음. 익숙해지니 나름 편함) 워킹맘-가족회사(편함) 임신 후 출산 둘째육아 - 신랑이 일년 육아휴직 계획. 나홀로 육아-젊을때부터 운동으로 단련해 온 강인한 체력╋긍정적 마인드=힘들지 않음. 과거의 삶이 무료하고 무의미해서 현재 애만을 바라보며 사는 삶을 만족하는게 아니라 출산/결혼 전 충분히 재미지게 살았기 때문에 미련없이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거랍니다. 무료한 삶이 아닌 이정도면 충분히 놀았었다 랄까요. 제가 처한 상황이 다른사람들의 시선에선 애잔해 보일 순 있지만, 월-금요일 까지 육아하다 보면 신랑이 오고, 신랑이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아이 재우고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는 것까지 다하니까 2박3일 푹 쉴 수 가 있어요. 금전적인 거로도 큰 걱정없고, 아이는 유치원 다니니 유치원 가있는 동안 일하고, 퇴근하면서 하원시켜서 저녁 같이 먹고 씻고 같이 잠드는 삶이 그렇게나 힘든지 몇번을 생각해도 잘 모르겠네요.(물론 임신하니 몸은 힘들긴 해요.) 물론 제가 나는 왜이렇게 힘들까 나는 왜 이렇게 힘든 생활을 해야할까 나혼자 궁상떨면 힘들겠지만, 할만하다 생각하면 무슨일이든 할만해지는 거니 마음가짐의 차이가 중요한 거 같네요. 요즘은 남자쪽이든 여자쪽이든 한쪽이 치우치게 불리하다 생각되면 다들 날을 세우시는데 , 굳이 그럴 필요가있을까요. 저는 현재 삶에 불만이 없어요. 불만 가질게 뭐가있나요. 둘째 태어나고 좀 키우다 제시간 생기면 다시 운동하고 취미활동하면 되는 거아닐까요. 내 삶을 즐기는 걸 몇년 뒤로 미루는게 긴 인생살아가면서 무에 그래 억울하다고 현재의 삶을 슬퍼 할 필요가 있는지 궁감하네요. 쨌든 뭐든 나쁘게 생각치 마시고, 내 자식 키우는 거 정말 너무 재밌어요. 글쓴이 분이 삶이 너무 무료하다길래 저는 제가 즐겁게 생각하는 육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적었을 뿐이니 너무 불편해들 마세요.
베플ㅇㅇ|2025.04.15 11:39
다들 비슷하네요 벚꽃봐도 잠깐 예쁘다 정도 여행도 가보지만 다리아프고 피곤하고 집에 있으면 심심하고 우울하고 그렇다고 밖에 나가도 크게 할것도 없고 친구만나 수다떨어도 더 피곤한것 같고 뭐가 문제일까요
베플ㅇㅇ|2025.04.15 11:44
운동해보세요 너무 쉽게 얻는 도파민만 얻어서 그런거라 운동해서 얻는게 힘들긴해도 느낌은 확달라서 운동해보시는거 괜찮으실듯
베플ㅇㅇ|2025.04.15 12:24
강아지 발바닥 냄새맡으면 회복되더라 ㅋㅋ
찬반ㅇㅇ|2025.04.15 11:49 전체보기
해야될것을 안하면서 도파민 타령을 하고 있으니 삶이 의미있고 즐거울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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