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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깝다는 친구

ㅇㅇ |2025.04.17 06:21
조회 111,869 |추천 310
남편이 고딩때부터 친한 친구들 모임이있어요
4명인데 한명빼고는 다 결혼해서
부부동반+친구랑 여친분까지 8명이서 두번 만났어요

지난주에 모임을 했는데
그친구중에 한명(남자)이 생각없이 말을 툭툭하더라구요
그 모임에서 남편이 제일 성공(?)했는데
남편이 밥도 잘사고 선물도 잘 돌려서
그 친구가 남편을 우리ㅇㅇ이 하면서 엄청 떠받들거든요

부부중에선 저희가 제일 최근에 결혼해서
신혼얘기를 하고있는데
남편보고 저 뭐가 좋아서 결혼했녜요

자기 친구지만 자기 여동생도 소개해해주고싶었던 친구라고
남자가봐도 멋있고 바르고 똑똑하고 돈도 잘벌고
이런친구 누가 데려가나 궁금했다고.

(댓보고 추가합니다. 이전에 남편한테 들어서 알고있었는데
이친구가 자기 여동생 소개해주고싶어서 두번 물어봤는데
남편이 그 여동생이 자기 스타일 아님+친구 동생이라 부담스러워서 한번은 헤어진지 얼마안되어서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한번은 요즘 너무 바빠서 연애할시간이 없다. 미안하다고 둘러댔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저 만나서 연애한거라 이친구가 많이 아쉬워했다고 들었습니다)

여기까진 남편 칭찬이니 기분좋게 들었어요

근데 저 보고 의외였대요
제가 왜요? 물으니까 그냥 ㅇㅇ이 정도면 누구든 만날수있었을텐데
하면서 말을 흐리더라구요

그러면서 농담조로
내 친구지만 ㅇㅇ이가 아깝다면서 웃는데
기분나빴거든요

면전에 대고 너무 무례한것같은데
나중에 남편한테 얘기하니 남편은 그 친구가 넘 솔직해서 탈이라고
누가뭐래도 자긴 저를 사랑한다며 웃어넘기던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댓글보니 일부 좀 오해가 있어씁니다
고딩때 친한 친구들이긴하지만 1년에 2번정도
송년회나 청첩장모임때나 만나는 친구들이에요
톡방도 한달에 한두번 얘기하고 잠잠해요 남편은 약속잡을때아니면 그 톡방에서 거의 말도없구요(원래 단톡에서 조용함)
원래 뒷담화도 거의 안하는 편이고
좋은점만 보려는사람이여서 제 뒷담화도 할리가없어요
바르고 반듯한 이미지에요

남편 대학동기들이나 사회에서 친해진 친구들 모임에도 갔었는데
다들 남편처럼 반듯하고 교양있어요
그래서 저런 친구가 있는줄도 몰랐어요
남편도 고딩때 친구들은 그동안 보여줬던 사람들과 결이 다르다며
안보여주려했었는데 부부동반이라길래 저도 가겠다고한거구요
이전에는 청모때 늦게 합류해서 잠깐봤었고
저한테 이것저것 호구조사 하는거 외에는 그때는 별일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때 호구조사도 거의 이친구가 질문하긴했네요

남편이 객관적으로 저보다 모든 조건이 훨씬 좋아서
남편이 아깝다는건 저도 인정해요(친정 가족들도 인정함)
다들 어디서 만났냐고 신기해하는데
소개팅으로 만나긴했지만 남편은 제 사진하나만 보고나왔다고했거든요 애초에 조건따져 만난것도 아니였고
소개팅에서도 선한 이미지와 예의바른모습이 마음에 들었대요

그래서 남편이 본인이 아깝다고생각한다고해도 기분나쁘지않고
남편도 그걸로 갑질하지않고 애정표현도많이하고
저 상황도 그냥 좋게좋게 넘기려는 성격이라 그랬거니하고있어요

저 상황이 객관적으로 무례한게 맞았는지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해서 쓴거구요
지금도 자주 만나는건 아니라서 거리두라고 얘기하긴 좀 뭐한데
그냥 앞으로 그 모임 부부동반은 안나가려구요
추천수310
반대수38
베플ㅇㅇ|2025.04.17 10:39
남편이 더 문제인데 쓰니만 모름
베플0000000|2025.04.17 10:59
친구분은 남편분 기세워 주려고 그랬다 쳐도,, 남편분은 제정신이 아닌데요?
베플월선|2025.04.17 10:31
남편ㅅㄲ 뭐라고라? 그친구가 솔직한게 흠이라고?그럼 그말이 지도 맞다고 생각해왔단 말이잖음?
베플ㅇㅇ|2025.04.17 09:55
그럴땐 정색하면서, 아니, 친구야, 선은 넘지마. 했어야죠 근데 솔직해서 문제? 남편도 평소에 그렇게 생각한다는거임? 그게 더 화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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