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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거절했다가 직장 상사에게 찍힌 저 어떡하나요

|2025.04.19 01:48
조회 30,689 |추천 15
평소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최대한 화력 좋은 곳에서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듣고자 주제 벗어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저는 28살 직장인 입니다...
소개팅 얘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직장동료분들과 사이가 매우 좋았습니다...
가볍게 인사하고 서로 격려하고 밥도 매번 같이 먹고 물론 초반엔 불편하긴 했지만 적응하고보니 사람 좋아서 회사 계속 다닌다는 사람 말에 크게 공감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중 성격이 좀 강하고 오지랖 넓고 말도 가장 많으신 분이 제게 소개팅을 시켜주신다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어떤 분이냐고 물었습니다. (나쁜 분은 아닌 것 같았어서 소개팅에 응했습니다.)
뭐 처음에는 사람이 착하고 사업이 잘돼서 나름 재력도 있다. 나이도 30대 중반이라 괜찮을거다 라는 설명에 저는 한번 만나보겠다고 하며 소개팅을 하러 나갔습니다.
남성분과 만났을땐 말도 잘 통했고 첫인상은 괜찮아서 나름 호감을 갖고 두번째 만남을 가졌는데
대뜸 “누나가 혹시 저 애있는거 말 안했나요?” 이러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이혼을 한번 해서 세 살 짜리 남자애가 있는데다가
남자가 양육권자라 현재 키우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 얘기듣고 기분이 확 상해서 남자분 하시는 말들에 적당히 대답만 하고 그뒤로 연락하셔도 답장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후 제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걸 주선자가 들었는지 저한테 왜 연락 안받냐, 걔가 너 엄청 마음에 들어하는데 좀 잘해봐라 이러시길래 제가 “아무리 그래도 이혼하고 애도 있는 분을 말없이 소개 시켜준건 너무하시지 않아요?” 라고 말하니 주선자가 “돈 많다고 좋아서 뛰어나간게 누군데” 정확히 저렇게 말하고 그 다음날부터 팀원들이 절 상대를 안해줍니다.
인사해도 무시하고 본인들끼리 밥먹으러 나가고 공적인 일로 말걸어도 째려보듯 하고 물건 확 뺏듯이 받아가고 그럽니다...
벌써 몇주째 그러는데 너무 우울해서 밥도 못먹겠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 일로 회사를 관두자니 바로 직장 구하기도 힘들고 꾸준히 나가는 돈때문에 쉽사리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천수15
반대수137
베플ㅇㅇ|2025.04.19 04:25
그냥 악의가 느껴져요. 그 남자분도 뭔가 이상해서 못들었냐고 물어본거보면 본인은 당연히 돌싱인거 밝히고 소개하길 원했던거같은데 선배 혼자서 속인거임. 그 남자분을 위해서 한 짓도 아니라는거. 처음부터 엿먹일 생각이었고 그러려고 한동안은 친하게 지낸 척 한거같아요. 글쓴이가 경솔했던건 그래도 그분 잘못은 아니니 끝낼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 정도로 깨끗하게 정리하면 좋았는데 말없이 씹어서 끝낸거요...그게 걔도 싸가지 없이 굴었다고 말할만한 빌미를 주긴 함. 그냥 어차피 나 엿먹이려고 한 사람들이니 빠르든 늦든 이렇게 됐을거라고 생각하고 이직준비해요.
베플ㅇㅇ|2025.04.19 03:06
소개팅 거절해서 찍힌게 아니고요. 님은 그전부터 미운털 박힌상태였어요 ㅋㅋ 그래서 애딸린 돌싱남 숨기고 주선한거고 반응이 불보듯 뻔하니 그 핑계삼아 왕따시키는겁니다~
베플그니까|2025.04.19 09:10
28살짜리 애한테 애 딸린 이혼남을 속이고 주선해? 나쁜인간!
베플남자ㅇㅇ|2025.04.19 02:40
글만봐서는 쓰니 보다는 다른사람들이 잘못했다 생각되지만...... 쓰니 중심으로 글을 쓴거기때문에.. 어떤식으로 대화를 했는지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해서 쫌 달라질거같네요... 단순히 주선자만 그런거라면 주선자는 그럴수있다 생각할수있지만 팀원이 다 그런다? 그럼 이유가 있을듯합니다. 누가봐도 안좋게 보인것이든가 아니면 다른사람들이 눈치를 보거나 그런다는건데 단순히 다른사람이 눈치보거나 그냥 분위기상 그런거라면 쓰니는 평소처럼 잘다니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 풀리게될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잘생각해보셔야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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