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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S |2025.04.20 00:02
조회 2,765 |추천 14

숨이 탁 막혀오면서,

답답하게 헤집는
그 무언가를 뜯어내기 위해
가슴을 탁탁 쳐보는데,

그게 그렇게 아팠던걸까.
어느새 서럽게 울고 있는 날 본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너 하나 없다는 사실을 제외하고
내 세상은 아직도 너더라.



자작한 빗소리가 참 이쁘다가도,

취기 없는 비(雨)향에 취해
한숨 가득 크게 들였다 내뱉어봐도
아직도 가득찬 너라서,

눈을 적시는 빗방울을 훔치고
아직도 너에게 취한 날 느껴본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이 병신은 아직도 보고싶다 한다.

그만하자.
내가 너의 손을 놓은 벌이니까.

...
추천수14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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