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이후로 오랜만에 네이트판에 들어와서 두서 없이 쓴 글에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댓글 남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오전에 동생 유치원 참관수업에 다녀왔어요.
사실 머리로는 가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걱정이 됐고, 괜히 내가 가면 분위기 이상하지 않을까 싶어서 망설이기도 했고… 또 이렇게까지 다 오시는 분위기인지 몰랐답니다..ㅎㅎ
막상 가보니까 제가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살가운 성격이기도 해서 체육 활동 같은 거 나서서 열심히 하다 보니 동생 친구들이랑도 금방 친해지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더 인기 많았어요..! ㅋㅋㅋㅋㅋ))
선생님들이랑도 이것저것 척척 도와드리니까 너무 반가워하시고, 같이 활동하면서 즐겁게 보냈네요.ㅎㅎ
여기 글 안 썼으면 계속 망설이다가 쭈뼛쭈뼛 거리거나 그냥 안 갔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다녀오고 나니까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학 다니고 과외하느라 바빠서 동생이랑 제대로 시간 보내본 적이 없는데, 예쁘게 꾸민 김에 끝나고 둘이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찍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동생이 행복해하니까 울컥하고… 오랜만에 진짜 따뜻하고 좋은 하루였어요.
시험 기간이라 조금 바쁘긴 하지만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