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최근 제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불편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아이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잘한 아이들에게만 젤리(캔디)를 상으로 나눠주는데,
어느 날 한 친구가 제 아이에게 “눈 마주치면 5개를 주는 거야“라며 젤리를 요구했고,
제 아이는 거절하지 못하고 총 7개를 친구에게 주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아이는 친구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학교 안에서 숨어 다니거나 피하는 행동까지 하게 됐습니다. (아이가 이 사실을 말할때 엄마~ 나 그래서 숨어서 다녔어 해맑게 이야기해서 더 혼란스럽습니다)
걱정되어 담임 선생님께 상황을 조심스럽게 알렸는데,
선생님은 아이를 불러 친구 이름을 언급하며 직접 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저희 아이를되려 무서운 말투로 아이를 다그쳐 아이가 울었습니다.
선생님은 이후 간단히 “사과했으니 앞으로 잘할 거다”는 식으로 정리하셨고,
저는 아이 감정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느꼈습니다.
친구의 행동도 문제지만,
담임 교사의 대응 방식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원을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민원을 넣으면 아이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냥 넘어가는 게 나을지,
•아니면 기록을 남기고 요청하는 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나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분 계실까요?
조금이라도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