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4년차, 30살이 다 되어가는 유치원교사입니다.
가면 갈수록 아이들과 함께하는게 두려워지고, 학부모 응대나 기관 행사, 교실환경 등등 유아교사가 해야하는 일들이 점점 버거워지고 두려워져요..
특히 사진첩 속 아이들 얼굴 볼 때마다 무섭구 거부감이 조금 들구요 제가 아이들을 교육적으로 못 가르치는 것 같은 불안감, 지속적으로 신경써야하는 교실환경이나 학부모 관리 같은 것들이 점점 버거워요
그러다보니 모든 면에서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노력도 안하게 되고 지치고 그러네요....
아이들이 좋아서 선택한 길이고, 진로를 2번 바꿔서 들어온 길인데 갈수록 사무직을 그대로 선택했어야 했나... 싶어요
아이들에게 쏟아야하는 에너지도 바닥나는 느낌이에요....
이 직업은 특히 중도퇴사가 어려운 직업으로 알고 있어서 아직 5월 초일 때 서둘러 그만 두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