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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버는데 쓸데가 없다

ㅇㅇ |2025.05.08 10:37
조회 1,060 |추천 2

40살 집있고 차있고 대출없고 물욕도없고 취미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결혼도 안해서 애도 없고 돈들 일이 거의 없네. 연애도 귀찮고 내향형 인간이라 사람들 만나고 사귀는게 더 스트레스고 혼자인게 너무 좋고 누워서 유튜브 넷플이나 보는게 유일한 낙임.
가난한집에서 태어나 돈에 대한 자격지심이 많아서 아등바등 살아오면서 50억이상 자산가되는게 목표였는데 어느 순간 부자되서 뭐하나 싶어지더라. 그냥 소소하게 아무일없이 평범한 일상이 행복한거지 뭐 별거있나 싶고 그렇게 목표가 없어지니 자꾸 들어오는 돈을 어따 써야될지 모르겠어.
허리띠 졸라매 모은 종잣돈으로 자영업 시작해서 운 좋게 잘풀려서 돈이 계속 쌓이는데;; 물려줄 자식도 없고.. 그나마 종종 해외여행다니면서 돈 쓰긴하는데. 대출 다갚으니 자꾸자꾸 쌓여 매출 들어올때마다 이 돈 다 어떡하지싶네. 그렇다고 이제까지 모은 돈 잃을까봐 선뜻 주식이나 코인같은 투자도 못함. 이 매출이 영원할거라는 보장이 없으니 내 노후때문에 선뜻 기부도 많이는 못함.
더 잘버는 사람들 보기엔 보잘것 없는 액수일수 있지만 매월 1천정도 통장에 꽂히니 아둥바등 빚갚려고 열심히 일했던 과거랑 다르게 빚없이 계속 돈이 쌓이니 뭔가 더 무기력하고 이돈 계속 적금드는게 맞나싶고. 예전엔 부자되고 싶었는데 그런생각도 안드는게 이거 혹시 우울증 인가
그렇다고 죽고싶지도 않아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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