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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10년만에 길에서 엄마 만남

ㅇㅇ |2025.05.08 15:13
조회 353 |추천 9

나 2살때 엄마 아빠 이혼하고 할머니랑 아빠랑 살았는데 엄마랑은 10살때까지 만나고 그 이후에 연락 끊겼거든 할머니한테 사랑을 많이 받아서 엄마가 너무 그립다거나 하는 마음은 없었는데 그래도 뭔가 한번 보고싶다는 맘은 있었음 궁금하니까

근데 오늘 다른 동네 지나가는데 엄마가 유치원생 손잡고 버스 정류장에 있더라 손에는 종이 카네이션있고.. 그거 보고 아 엄마가 다른 사람 만나서 살고 있구나 싶어서 뭔가 씁쓸하면서 이상한 감정이 느껴졌는데 그냥 말 안 걸고 지나치면 평생 볼일 없을 것 같아서 좀 고민하다가 말 걸었어

엄마라고 부르면 옆에 있는 애기가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고 호칭을 뭐라하지 하다가 그냥 혹시 ㅇㅇㅇ씨 아니에요? 해버림 ㅋㅋㅋㅋㅋ ㅠ 엄마는 나 못 알아봐서 저 ㅇㅇ이에요 했더니 당황하다가 되게 환하게 웃으면서 반가워해줬음 ㅇㅇ이냐고 엄청 많이 컸다고 이쁘다고 이상하게 눈물 날 것 같아서 오랜만이라고 반가워서 말 걸어봤다고 하고 급하게 자리 피했음 아이까지 있을 줄은 몰랐는데 뭔가 오묘한 기분이었어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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