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고3이고 고2겨울방학때 반한 남자애가 있거든. 그때 바로 그냥 디엠으로 말트고 인사하고 지금은 가벼운 얘기 나누는 친구사이인데 내가 먼저 연락했고 말도 먼저 거니까 호감있는건 알거야. 근데 그 친구도 날 좋게 보는거 같은데 늘 멀리서 눈 마주쳐도 먼저 인사해주고 인스타 스토리에 병원 간거나 졸사 컨셉이나 이런거 올리면 어디 아프냐, 오 이거 너랑 잘 어울린다. 이렇게 답장와. 내가 스토리 자주 올리는편인데 5개중에 2개정도는 답장해주는편이야. 친친도 항상 자기 투표하고.. 솔직히 얘가 나한테 여자로 관심있는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친구로서 좋게 보는건 확실함. 얘가 인스타에 팔로잉 팔로워도 130정도고 그 중에 여자애는 10명도 안되고 비계까지 돼있는애는 나밖에 없어… 또 내가 저번에 막대사탕 하나 줬는데 다음날 ”너 오늘 야자 빠졌어? 어제 사탕 보답으로 마이쮸 주려고 했는데 없네“ 이렇게 디엠 옴... 그리고 우리가 고3이고 둘다 영어성적에 특히 좀 신경쓰는 편이라 이번 6모 영어성적 내기를 하기로 했거든. 그래서 내가 “내일 같이 도서관가서 기출문제 풀래?” 물어봤더니 입력중 꽤 오래 뜨더니 내일 친구들이랑 한국사 조별 ppt 과제 만들기로 했다면서 계속 시간이 겹쳐서 미안하다는거야ㅜㅜ 저번에도 한번 뭐 공부로 밖에서 따로 둘이 볼려고 물어봤었는데 선약이 있다며 거절했거든. 두번 거절한게 조금 맘 아픈데 밖에서 둘이 따로 보는거까지는 좀 귀찮다.. 이런 생각인걸까? 되게 조용하고 여사친 별로 없는애라 부끄러워서 그런거일수도 있잖아ㅜㅜ 얘가 공부를 되게 열심히 하는 남자애임. 그리고 답장이 좀 느린편이야. 얘기중이면 대화 끝날때까지 방 안나가고 디엠 이어가는데 보통 내가 선디엠을 보내면 걔는 2~3시간 뒤에 봄.. 어쨌든 그래도 난 좀 더 친해져서 꼬셔보고 싶은데 너희들의 의견이 궁금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