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엄마들, '양보'를 '강요'하지 마세요
ㅇ
|2025.05.24 19:33
조회 9,716 |추천 44
오늘 당한 일이 너무 화가 나 이렇게 글을 씁니다주말이라 바람도 쐬고 운동도 할겸 집 근처 하천이 있는 공원에 갔습니다2시간쯤 걷고 발이 아파서 잠시 쉬다가 하천 근처에 그네의자가 비어서 앉았습니다커피 한잔 타서 물멍하면서 마시고 있는데 뒤에서 이러더라구요
애 엄마: "이거 타고싶으면 기다려야되"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 한 명과 애 엄마, 애 할아버지 세 분이 계시더군요 그때부터 제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제 시선에 들어오려고 되게 노력하시더라구요말만 안 했지 '좀 비켜라'라고 눈치를 주는거죠기분이 언짢았습니다다리도 아프고 앉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저러니 짜증났죠할수없이 150ml정도 되는 커피를 후룩후룩 마시고 일어나려 했습니다그런데 옆에서 다 들으란듯이
애 할아버지: "듣고도 못 들은척 하네"애 엄마: "그러게"
하하. 그때부터는 안 비켜주기로 했습니다제가 30분, 1시간을 앉아있었던 것도 아니고그따위 말을 하는 분들께 양보해야 하나요?
제 일행이 오고 자리를 떠나려고 하자 아이가 바로 앉으려 했나봐요그래서 상황을 모르는 제 일행이 "앉고 싶었으면 말을 하지 비켜줬을텐데"그랬더니 애엄마가 하는 말이 가관 "저희 진짜 오래기다렸어요"
하.... 정말 한 마디 하고싶었는데요 어르신이랑 아이 있어서 참았습니다집에 왔는데 너무 울화통이 터지네요
아이 있는 분들, 양보는 당연한게 아닙니다저도 조카들이 있고 아이들 예뻐합니다평소에 지하철에서 아이들 보면 자리 양보하구요처음부터 어른 두 분 중 한분이라도 저한테 양해를 구했다면 두말 않고 양보했을겁니다근데 뭐하는 짓입니까?정말 덕분에 주말 기분 제대로 망쳤네요이런 행동이 잘못된 줄 모르는 아주머니들.. 양보하라고 눈치주지 마세요
- 베플글쎄|2025.05.26 12:23
-
글쎄 나는 쓰니편임; 150ml 해봤자 자판기 커피 정도임, 2~3모금 마시면 끝인거;;; 그거 마시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길어야 겨우 5분-? 정도 기다린거 가지고 오래 기다렸다?? 차라리 애한테 기다려야 해~ 하다가 쓰니가 안 비킬거 같으면/오래 걸릴거 같으면 우리 다른거 하고 다시 올까? 해도 됬었음. 저정도 눈치에 다 들으라 말하는 혼잣말이면 양보 강요한게 맞다고 생각함. 쓰니 말처럼 정말 아이가 타고 싶어 하는거였으면 차라리 '아이에게 양보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하고 물어왔으면 됐지 ㅋ 아이 때문에 남에게 부탁하는건 뭐 자존심 상하나? 왜 쓸데없이 눈치나 주는지 모르겠음
- 베플쓰니|2025.05.26 11:05
-
비키라고 눈치주는 엄마나...알면서도 버티는 사람이나...도찐개찐...
- 베플ㅇㅇ|2025.05.26 11:20
-
초등학교 애들도 놀이터에서, 아장 아장 걷는 아이들 오면 자리 내어준다. 대놓고 양보하라고 요구 한 것도 아닌데, 뭐 그런가 보다 하고 끝나면 될 일을 ㅉㅉ
- 베플ㅇㅇ|2025.05.26 11:41
-
아이고 물론 양보가 당연한건 아니지만서도.. 보통 그네같은 경우는 아이가 보이면 바로 비켜주지않나요....? 대놓고 비키라고 꼽준것도 아니고 그정도면 꽤 오래 앉아있던거같은데.. 그냥 아이한테 양보좀해주지 뭐가 그렇게 화가나서는..
-
찬반ㅁㅁ|2025.05.26 12:46
전체보기
-
힘들면 다른 의자에 가서 쉬면 되지 왜 굳이 그네에 앉아서 쉬어요? 그네는 말그대로 타는거지, 앉아서 쉬는 용도는 아니죠. 그리고 정말 어린 애들도 그네 자기가 좀 타다가도 뒤에 사람 있으면 양보해줍니다. 조금 기다리자고 들리게 말하는 게 뭐가 그리 고까워서 일부러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서 차지하고 있나요? 본인 인생 알아서 꼬는 팔자인가봄 ㅉㅉ 평생 엮이고 싶지 않은 인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