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너가 좋았다.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냥 너가 좋았어.안 맞는 부분이 많았지만, 사람 다 어떻게 맞는 사람만 만나냐 하면서 너가 좋았어. 너가 엄마 보고 싶어할땐 나도 마음이 같이 아팠고,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했어.
내가 힘든 일 겪고 힘들어하는 동안 너가 뭐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난 내 옆에 있는 너의 존재가 너무 고마웠고 또 고마웠어.나의 힘들었던 하루 징징거리는 하루를 다 들어주는 너가 정말 고마웠어. 너가 있어서 내가 버틸 수 있었던거야..그랬는데 나도 집에 얽매여 내 마음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하는게 힘들고 스트레스였는지 점점 너한테 짜증내고 화내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거 더 열받아하고 그랬던거 같아. 미안해. 이렇게 한달이 지나고 나니 좋았던거 고마웠던거 미안했던거 다 생각도 나고 나를 더 돌아볼 시간이 되었던거 같다. 너무 그립고 보고 싶고 너무 힘들다.
외롭다고 아무 여자나 안 만났으면 좋겠고,나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서 너 옆에 지켜줬으면 좋겠고, 너가 안힘들어했으면 좋겠고, 너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왜이리 너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이게 미련인건지 그리움인건지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요즘 누구 만난다는 소식은 들었어. 처음엔 당황스럽고 한달도 안되서 누굴 만난다고? 화도 나고 여러가지 감정이 들더라.. 근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생각도 들더라고!그 사람은 너옆을 지켜주는 나보다 괜찮은 사람이기를 바라.. 그로 인해 너가 안힘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