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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결혼하면 종이 된다.

온오프 |2025.05.28 16:41
조회 113,206 |추천 511
여자는 결혼과 동시에 종이 된다.

모든 관계는 호칭을 통해 규정되고, 그 호칭은 결국 위계를 결정짓는다.


그리고 ‘며느리’를 위한 호칭은 항상 아래 사람의 언어다.

‘시댁’이라는 말부터가 그렇다.
왜 친정은 집인데 시가는 댁인가?


‘아가씨’, ‘도련님’이라 부르면서
나는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그 관계 속 가장 아래에 놓인다.


나는 지금도 어쩔 수 없이 ‘아가씨’, ‘도련님’, ‘시댁’이라는 말을 쓴다.
하지만 생각할수록 분노만 남는다.


나는 이 결혼에서 어떤 지원도 받은 적이 없다.

맞벌이에 도리어 우리 집에서 아파트를 지원해줘서

이 집도 내 명의고, 똑같이 돈 벌어오고, 가사노동도 내가 하는데


집이라도 해주고 종년 노릇시키면 난 차라리 당연하다 생각할 것 같은데

도대체 내가 이 집안의 종년이 되어야 할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모든 걸 기브앤테이크로 생각할 수는 없겠지만

사랑만으로는 지칠 수 밖에 없다.



어른들이 말릴 때 깨달았어야하는데

솔직히 지금은 늦었다.


이럴 바엔 역시 상향결혼을 했어야했다는 후회만 남을 뿐


어차피 어딜 가든 종년 노릇을 해야 한다면,

같은 종놈 집안의 종년이 되느니
대감집 종년이 되는 편이 나은데.


역시 옛말 하나도 틀린 것 없다.
결혼은, 여자를 종으로 만든다.


추천수511
반대수263
베플남자그대가굴러...|2025.05.29 00:52
이건 뭔 개소리야. 지금 본인 스스로가 종처럼 행동하고 있으면서 종년 종년 거리고 있네. 요즘 하도 판춘문예가 많아서 진짜로 이런 사람들이 있나 싶기도 하네? 남자가 집도 못해올 정도로 조건이 안좋은데도 결혼 강행한거 보면 누가 결혼하라고 등 떠민것도 아닐테고 본인이 사랑해서 한 결혼일 거 아니야. 왜 불행한 척 혼자 청승 떨고 있냐?
베플ㅇㅇ|2025.05.28 16:51
남자가 경제를 책임지면, 여자는 육아와 집안일 대소사를 맡는다. 하찮은 집안일이 종으로 여겨진다면, 여자도 일를 하면 된다. 결혼할 때 시댁에서 해주는 집에 살면서, 능력 없이 집에만 있는 여자들이 시댁 욕을 많이 하더라. 일하는 여자들은 시댁에 보통 당당하다. 요즘에는 어른들도 며느리 일하면 존중하는 어른들이 대부분이다. 해 온것 없고, 일하는 여성에 비해 대접 못 받는다고 종종~ 거릴 여성이라면,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베플ㅇㅇ|2025.05.29 03:01
양반 상놈 없어지고 조선시대 호칭들 다 없어졌는데 여자들만 쓰고 있는 아이러니한 나라. 어쩔수 없다며 그걸 굳이 쓰고 있는 쓰니도 문제임. 내주변에선 안씀. 자기 위치는 자기가 만드는거임. 그걸로 트집 잡는 집안이면 안가야지. 늦긴 뭘 늦어. 애초에 순종하고 복종했으니 그렇게 된거임. 남편 없음 죽냐
베플ㅇㅇ|2025.05.29 03:40
분위기 왜이래;; 사회를 먼저 비판해야지 왜 니가 종년이길 자처한거라며 이 사람을 비난함? 개인이 사회적 통념에 홀로 맞서 싸우기가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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