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사랑
이름없음
|2025.05.31 18:26
조회 557 |추천 5
너를 처음 만나고 너를 알아가고 너를 지켜보며
난 참 많은 생각과 감정을 느꼈어.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
친해지고 싶단 관심,
너와 가까워지고 싶었고,
너를 알아가고 싶었어.
네 목소리에 가만히 눈을 감고 쉬고 싶었고,
네 커다란 손에 쓰다듬받으며 안기고도 싶었지.
네 불과 같은 눈동자에 겁 없는 불나방처럼 뛰어들고 싶었어.
한 동안 네 눈을 잊을 수가 없어 참 괴로워하기도 했었지...
난 있잖아 널 정말 좋아했어.
내 하루, 내 시간, 내 생각, 내 삶...
오직 너, 너, 그리고 너뿐이었어.
눈을 떠도 감아도 내게 쓰여있는 너의 이름 세 글자가...
영원히 지워지지도, 덮어지지도 않는 흉터처럼 말이야...
너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너에 대해 배우고 싶었다.
너와 공유하고 싶었다.
내게 네 삶을... 네게 내 삶을...
그렇게 서로에게 자연스레 물들어가길 바랐다...
네 결혼식날을 이미도 알고 있었지만
결국 오고야 말았네.
내가 사랑하는 너의 결혼식.
너는 지금처럼 그곳에서 행복하게 웃어줘
아무도 질투조차 하지 못하게
그렇게 빛나줘
너를 사랑한 지금의 나도 언젠가 웃을 수 있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