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 유세를 앞둔 시간 배우 김가연씨가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배우 김가연이 자신에 대한 악성댓글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가연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성댓글을 공개하면서 “개인적인 공간인데 자꾸 이러면 끝까지 쫓아간다”고 저었다.
앞서 김가연은 30일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열린 이 후보의 연설에 앞서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시민연설을 한 배우 김가연씨. 사진 박민규 선임기자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1980년 5월18일 당시 9살의 나이로 광주 민주화운동현장을 직접 목격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제가 살아가는 동안 앞으로 절대 계엄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 믿고 있었다”며 “그런데 지난해 12월3일 말도 안 되는 계엄을 선포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가연은 “단순히 그(윤석열 전 대통령)가 파면됐다고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라며 “그들은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기름막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김가연은 이어 “내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잘 해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라며 “걷어도 다시 나오고 또 나오는 기름막 같은 존재를 완벽히 제거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의 SNS에는 정치적 견해를 달리 하는 이들부터 악성댓글까지 다양한 의견이 달렸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