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3개월 연체 + 연말정산 500만원 증발. 실화임?
작년, 꽤 유명한 뷰티 유튜버가 운영하는 회사에 입사했다.
화려한 외부 이미지, 팬들 사랑 듬뿍 받는 브랜드,
‘나도 이제 진짜 콘텐츠 회사에서 일하나보다’ 싶었다.
근데… 뭔가 좀 이상했다.
급.여.가. 밀.려.
그때마다 회사 사정이 어렵겠거니, 그냥 넘겼다.
나는 그저 스스로 맡은 책임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었다.
누가 시켜서도,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어서도 아니었다.
내가 맡은 일이니까, 내가 시작했으니까.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일정에도 출근 1등, 퇴근 꼴찌.
세일즈는 죽어 있었고,
그걸 내가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발로 뛰고 기획하고 제안했다.
혼자서 회사의 생명줄 붙들고 버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런데 올해 1월.
급여가 멈췄다.
딱 3개월, 아무런 언질도 없이.
나는 집안의 가장이다.
버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말했다.
“회사 살리려면 어쨌든 인건비는 줄여야 하니, 제가 먼저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밀린 급여는 한달의 기간을 주고 그때까지 꼭 급여 주시라고 했다.
내가 정말 바보였다.
지금까지 몇 달 시간을 줬다.
근데?
읽씹.
연락두절.
급여도, 연말정산 500만원도 실종.
이쯤 되면 묻고 싶다.
이건 그냥 사업 실패가 아니라,
악질적인 인건비 횡령 아닌가요?
나뿐만이 아니다.
지금도 퇴직금 못 받은 직원이 있다.
이 회사,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으로 굴러가고 있었던 곳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갈아 넣고, 갈아 치우는 식이었다.
그런데 지금도 그 유튜버는 팬들 앞에서 웃고,
제품 팔고, 협업 광고 뛰고, 팬미팅도 한다.
현실은?
나는 지금 가정파탄 직전이다.
그래서 노동부에 형사고소 접수했다.
지금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근데 이거, 나만의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런 짓 계속할 거라는 확신이 든다.
여러분, 묻고 싶습니다.
이런 사람, 다시는 회사 못 차리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스타 유튜버면 뭐해, 사람 인생 가지고 장난치는 건 범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