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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때 개XX로 불렸다" 남궁민, 촬영장 감독 폭언 폭로

쓰니 |2025.06.09 07:26
조회 16 |추천 0

 남궁민이 무명 시절 촬영장에서 '개XX'로 불렸던 일화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갈무리


배우 남궁민이 무명 시절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남궁민은 지난 8일 음악가 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나와 "2000년대 초반엔 촬영 현장에 쌍욕이 난무했다. 가장 친한 사람에게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욕을 감독이 여배우한테 하던 말도 안 되는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남궁민은 "그때 저는 이름이 개XX였다"고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욕설과 함께 "무례가 가장 잔인한 것 같다"며 분노했다. 남궁민이 "전 기분이 안 나빴다. '네!'하고 갔다"고 하자, 정재형은 "너도 무섭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제가 타깃이었던 이유는 보통 감독이 이렇게 얘기하면 제가 힘들다고 하거나 저쪽 가서 딴소리해야 하는데 저는 '네! 알겠습니다!' 계속 이러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너무 좋아했다. 그렇게 반응할 만큼 연기가 나한테 소중했다. 겨우 이 일을 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안 좋은 말에 기분 나쁘게 반응했다가 이 일을 잃어버릴 것 같았다"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남궁민은 연기 원동력으로 '열등감'을 꼽았다. 그는 "당연히 배우가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했고 그 누구도 주인공이 되길 바라지 않았고 심지어는 면전에 대놓고 '넌 절대 주인공이 될 수 없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았던 이유는 열등감과 연기에 대한 열정, 나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 때문이었다"고 했다. 타고난 연기자는 아니었지만 연기를 너무 사랑하게 되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그러면서도 "'이제 좀 편해져도 되는 거 아니야?' '대본 10분만 봐도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 무섭다. 이 함정에 빠지면 끊임없는 유혹에 빠지면서 나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기 시작할까 봐 두렵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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