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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고백해도 될까?

테오시스 |2025.06.18 18:22
조회 91 |추천 0
- 7억년 후 -

번쩍이는 하늘

두 손 모아 대답하네

나의 이름을 가르쳐주마

구름을 바라본다

 

만년 후의 지구에 서 있는 그대

두려워 말라

그대의 영원한 미소

아무도 뺏지 못하리니


멸망당한 지구

섬광처럼 뒤늦게 전해져 온다

탐구심 강한 그가

뼈들로 가득한 나무밴치 아래로

내려가더니

드러 눕는다

우산처럼 대화 나누던

나와 동급은 자취를 감추고

멈추어진 시간

자장가 불러 잠재우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행복 하라 야훼여

나 영원처럼 기뻐하리니


두 손가락을 짚고

깊이 들이 마시고 내 쉰다

맨솔 맛이다

엄지손가락을 눌러

방아쇠를 당긴다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을 때까지

영원히 싸우리라

그가 꿈꾸었던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https://youtu.be/stqVPLrBG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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