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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술문제. 제가 과한 간섭인가요?

ㅇㅇ |2025.06.22 14:37
조회 13,546 |추천 1
안녕하세요.
아직 애는 없는 신혼 1년차입니다.

초반에는 남편이 술 마시면 계속 새벽 2시에 귀가해서 그 문제로 몇 번 마찰이 있다가 열두 시로 합의봤고요.


요즘에는 너무 취하는 것 때문에 또 싸움났습니다.


3주 전에 술 마시러 가서 집에 도어락도 제대로 못 열길래 열두 시에 일어나서 데리고 들어왔고요.
적당히 마셔라고 경고했습니다.

2주 전에 또 술 마시러 가서 과하게 마셔서 택시를 탔는데 은행 점검 시간 때문이지 계좌이체도 못하고 술 취해서 다른 카드 쓸 생각은 못해서 밤 열두 시에 제가 현금 들고 내려가서 택시값 지불했고요.
일주일 간격으로 이러는 건 싸우자는 거냐고 적당히 마시라고 또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번엔 자신만만하게 술 두 병만 마시고 안 취해서 오겠다고했는데 또 술꽐라되어서 대화도 되지않는 이상한 개소리를 지껄이고 침대에서 떨어져서 어딘가에 부딪혔는지 어깻죽지에 상처까지 났어요.


입장 바꿔서 내가 그러면 넌 이해하겠냐고 물으니
자기는 그냥 술 많이마시는갑다 하도 넘어간대요.

도무지 화딱지가 나서 그냥 서로 성향 맞는 사람 만나자고 갈라서자고 말하려다가 감정적으로 내가 심각하게 화가났다는 걸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말실수할까 봐 그냥 입다물고 안방에 들어왔는데요.


숙취 때문인지 소파에서 처자고있는 꼴을 보니 명치에서 화가 끓어오릅니다.

제가 과한 간섭인가요?
애도 없는데 그냥 놔둬야하는 걸까요?
주량에 맞게 술을 마시고 저한테 피해는 끼치지 말았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인데 결혼하면 배우자의 저런 뒤차닥거리는 제가 용인해야하는 부분인가요?

추천수1
반대수62
베플ㅇㅇ|2025.06.23 13:51
저건 못고칩니다. 화가 난 상태에서 이야기하지 마시고, 차분히 생각을 가라앉힌 후에 술에 안취해 왔을때 조용히 대화하세요. 이 상황이 반복될 시 이혼까지 불사하겠다고, 녹취를 하시던 서류를 쓰시던 증거를 남기시고 한번 더 기회를 주세요. 본인이 이혼하기 싫으면 정신 차릴 것이고, 만취 늦은귀가가 또 반복되면 그땐 망설임없이 갈라서는게 맞습니다. 아이까지 생기면, 날개옷 잃어버린 선녀처럼 됩니다. 더하면 더했지 안변합니다.
베플베비|2025.06.23 16:58
쓰니가 남편한테 너무 잘해주는 거 같아요…도어락 못 연다고 열어주고 택시비도 결제하러 가주고 갈라서자는 말도 못하고ㅠ상대방은 내 인생 망치러 온 놈마냥 구는데 나까지 사람대접 해줄 필요 없어요.버릴거면 바로 버리시구 그래도 같이 살고 싶으면 독하게 마음먹고 제대로 괴롭혀서 정신 차리게 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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