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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부부 조언 부탁 드립니다 !

ㅇㅇ |2025.06.24 14:52
조회 42,047 |추천 53
안녕하세요.임신과 관련하여 남편과 의견이 달라 많은 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 씁니다.
전 30대 초반, 남편은 30대 중반이고결혼은 햇수로 4년 차고 일수로 따지면 아직 3년이 채 안됐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검사는 싹 다 받아서 둘 다 아무 문제 없고요.신혼생활 좀 즐기다가 2년쯤 지나면 준비하자 했고,이제 임신 준비한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솔직히 주변에 임신이 안돼서 힘들어하는 사람도 없었고,검사 결과도 좋아서 난임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당연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신혼 2년도 즐겼고요.(이렇게 뜻대로 안되는 줄 알았으면 결혼과 동시에 준비했을 거 같아요)
저는 분명한 이유는 없지만 난임 시술에 대한 거부감? 두려움?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인공수정도 꽤 오래 고민했고요.
처음 몇 달은 자연임신 준비하고 그다음 몇 달은 병원에서 초음파 보고 날짜 받아보고그래도 아기가 찾아오질 않아 지금은 인공수정 2차 중에 있어요.인공수정도 실패하면 다음은 시험관인데 사실 전 아직 시험관까진 생각이 없거든요...물론 저와 남편을 닮은 아이를 하루빨리 만나고 싶긴 하지만아직은 제가 좋은 엄마가 될 준비가 부족한가 봐요...
며칠 전 남편이랑 인공수정을 3~5차까지 해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그 뒤의 계획에 대해대화를 나눴는데 남편의 입장은 어차피 딩크가 아닌 이상 빨리 가지는 게 좋지 않겠냐임신 준비 기간이 길어질수록 서로 더 심적으로 힘들 것이다.시험관 언급을 직접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빨리 가지는 게 좋지 않겠냐라는 말이저에겐 인공수정 끝나면 바로 시험관 준비하자로 들렸고 마음이 좋진 않았어요.
그래서 무슨 말인지 충분히 잘 알고 나 또한 빨리 임신하고 싶다.하지만 내가 시험관을 할 거라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고,직장과 병행하면서 타 지역까지 병원을 다닐 수 있을지 가뜩이나 감정 기복 심한데호르몬 변화를 이겨낼 수 있을지 등등 아직은 여러모로 무섭다.라고 하니 그럼 당장 인공수정 끝나면 어쩔 계획이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런 상황 오기 전에 인공수정 성공했으면 좋겠고, 5차까지 했는데도 실패하면솔직히 지금 당장 그 뒤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마음 편히 먹고 다시 자연임신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라고 얘기하니아무 계획이 없으면 어쩌냐 하더라고요. 
본인도 답답하겠죠. 시험관을 했으면 좋겠지만 하라고 강요 할 순 없으니근데 그만큼 저도 너무 답답해요.
뭐가 정답인지 제가 이 다음 어떻게 해야 할지 시험관이 아직 하기 싫은 제가 나쁜 건지...별별 생각이 다 드는 요즘이에요...스트레스가 여러모로 안 좋다는데 너무너무 스트레스받네요.
저와 비슷한 분 계실까요?저에게 해주실 조언이나 질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모든 난임부부들 다들 파이팅 아직 작은 아이가 천천히 오고 있는 중일 거에요.
추천수53
반대수5
베플ㅇㅇ|2025.06.25 02:35
둘다 경험해본 입장에선 우선 가지기로 마음 먹었으면 인공수정 건너뛰고 바로 시험관 추천이요.
베플ㅇㅇ|2025.06.24 15:00
가지기로 마음 먹었다면 수단방법 가리지말고 하루라도 젊을때 할수있는 모든걸 시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30대초반이면 아직 젊은건 맞지만 이것저것 시도하고 상심하고 몸 추스르고 또 준비하고 이러다보면 시간 금방 갑니다ㅠ
베플ㅇㅇ|2025.06.25 08:45
저도 자임 시도 하고 안되면 우리부부한텐 아이 없다 생각하라거 사람이 원하는걸 다 가질순 없는거다 하고 있습니다ㅡ 시험관은 안하려고요. 여자만 힘들고 여자 난소암 확율 높이고 온갖 부작용에 남자는 그냥 자위한번이면 되는데 맞벌이고 제소득이 높은데 리스크가 너무 커서요.. 근데 진짜 아이원하시고 아이없는 결혼생활은 있을수 없다 하면 시험관밖에 답이없죠
베플ㅡㅇㅡ|2025.06.24 17:34
시험관 너무 힘들어요. 저는 하다가 몸에 여기저기 병나서 수술도 여러 번하고 지쳐서 지금은 몸 회복에 집중하고있는데, 직장 다니면서 하기 쉽지않아요. 왜 다들 휴직하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내 몸 아니라고 쉽게 얘기하는 사람들 다 해보고 말했으면 좋겠네요. 뭘 하든 님의 선택이겠지만 어려운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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