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이시영이 둘째 임신을 고백한 입장문을 돌연 삭제했다.
7월 11일 현재 이시영의 소셜미디어에는 지난 8일 업로드한 둘째 임신 관련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앞서 이시영은 8일 "현재 임신 중"이라며 둘째 임신 사실을 고백해 파장을 부른 바 있다.
이시영의 둘째 임신 사실이 화제를 모은 건 그가 올해 초 이혼을 발표했기 때문. 지난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둔 이시영은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았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돼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털어놨다.
또 이시영은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저에게 꽉 찬 행복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 저는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의 고백 후 댓글창에서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시영의 선택을 응원하는 누리꾼들이 있는가 하면, 상대방의 동의 없이 배아를 이식받은 이시영을 향한 비판도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이시영은 9일 공개된 '용타로'를 통해 복잡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시영은 "질문을 내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타로점을 볼 수 있냐"며 "'괜찮을까요?'에 대한 질문"이라고 밝혔다. 카드를 확인한 이용진은 "고민 안 해도 된다. 괜찮다. 살짝 고민하면 오히려 안 되고 밀어붙여야 한다"고 해석했다.
이에 이시영은 "진짜 너무 감사하다. 저 혼자만의 고민이 있었다"면서 "진짜 용하다. 눈물 날 것 같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용진이 "본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자 이시영은 "괜히 겁을 먹었나 보다"며 안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