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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특정 여자 지인의 카톡을 자꾸 지워요.

답답 |2025.07.12 22:19
조회 14,764 |추천 28
안녕하세요. :)
요즘 고민거리가 있어서 이렇게 판에 글을 남깁니다.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하기도 해서요.

남편과 동업 비스무리한 걸 하는 여자 지인이 있어요.
처음에 같은 업체에서 하다가 갈등이 생겨서 여자분이 나가서 새롭게 시작했는데, 비슷한 대표 입장이 되고, 같은 분야에서 같은 일을 하다보니 조금씩 더 의지하고 친해지더라고요.

어느날 우연히(평소에는 남편 카톡 관심없었음) 그분과 카톡한 걸 봤는데, 좀 친근한 대화에 제가 자세히 보려니까 황급히 가리더니 카톡창을 지우더라고요.
그 행동을 보니 제가 의심이 들어 왜 그러냐 따졌고, 남편은 제가 불필요한 오해를 할까봐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찜찜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갔어요.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물음이 계속 되었죠. 그뒤부터 모든 행동이 의심스럽고 ㅠㅠ 전보다 카톡도 자주 하고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런 마음 상태를 이야기 하고, 남편에게 이런 의심을 지우고 싶으니 카톡을 한번 볼 수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절대 싫다고 완강히 거부하더라고요. 전에는 제가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줬어요. 그 여자분이 아니긴 했지만요.
왜 안보여주냐고 했더니 제가 기분 나쁠 내용이 있다는 거예요. 무슨 내용인지 물으니 제 남편이 사업 때문에 바빠서 거의 매일 늦게 들어오고 주말에도 집에 거의 안 있거든요. 저희가 지금 나이가 있는데 아이가 없어서 시험관 준비중인데, 남편은 매일 늦고 집에 없으니 혼자서 더 우울하고, 준비도 힘들고 그래서 그 부분을 남편한테 하소연 한적이 있어요. 남편도 매일 바쁘고 지치는데, 제가 그런 하소연까지 하니까 힘들어서 그 여자분께 털어놓았나봐요. 그 부분이 카톡내용에 있는데, 제가 보면 기분 나쁠 것 같다고 하네요. 제가 그 부분을 감안하고 체크하겠다고 해도 안 보여줘서 그날 대판 싸웠어요.

나중에 서로 속마음 이야기 하고 풀고 화해했지만 여전히 마음에 찜찜함은 남아 있었죠. 그리고 남편도 다음부터는 카톡 내용에 제가 오해하지 않게 선긋고 대화하고 공개도 하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날은 그렇게 일단락 됐었죠.

그리고 바로 오늘 제가 중국 지도 어플(여행 때문에) 사용 때문에 남편 폰을 사용하려고 달라고 하자 남편이 주는데, 느낌이 왠지 카톡을 지우고 주는 것 같더라고요. 확인했더니 카톡 목록에 그 여자분께 없더라고요. 그때부터 기분이 또 안좋아졌어요. 왜 또 지웠지? 이러면서 ㅠㅠ

어플 확인 후에 남편에게 돌려주려는데, 인스타 메세지로 그분 메세지가 뜨더라고요. 솔직히 확인하고 싶었지만 안했어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님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걸까요?
이런 상황에서 배아이식을 하는 게 맞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남자 입장에서도 궁금합니다.
추천수28
반대수1
베플oo|2025.07.13 11:13
바람 이에요. 아이 가지는거 신중하시길.
베플|2025.07.13 15:17
이미 답을 알고 있잖아요.. 그 느낌이 맞고, 그 기분이 맞아요. 아이가 안생기는건... 조상님이 돕고 있는거에요 제발 시험관 멈추고 그 남자 바람 증거부터 모아요. 보채지말고, 그냥 잘때 몰래 보고 대화내용 다 이메일로 보내놓고 천천히 혼자있을때 읽고 변호사 만나는게 지금 가장 첫번째로 할일이에요.
베플ㅇㅇ|2025.07.13 11:05
촉 무시하지 마세요
베플ㅇㅇㅋㅎ|2025.07.13 11:45
10000000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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