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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별


저마다의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두 번의 이별을 맞이한다더라.

서로에게 주고, 서로에게 새겨지는
만남의 이별이 첫 번째.

각자에게 주어진 이야기를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첫 번째 이별의 끝에는,

일상 속 갑작스러운 상대의 생각이
더는 아무렇지 않음을 깨닫는 것이
진정한 두 번째 이별이라더라.

당연히 그 기간은 각자마다 다르며
품는 깊이와 방식도 천차만별일 수 밖에.

금방 훌훌 털어넘기기도 하며
사람을 사람으로 잊는 방법도 있고
한동안 연애를 전혀 하지 않는 이도 있으며

어쩌면

평생 안고서
가슴에 그렇게 묻고 사는 이도 있으리.

그저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뿐,
옳고 그름은 없으며 틀림이 아닌 다름일 뿐.






그래서 나도 알아요.

당신의 두 번째 이별을 존중하며
그 끝에 점 찍을 마침표를 그저 못본 척 할 뿐 입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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