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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이 말, 무슨 뜻일까요?

좀비 |2025.07.16 00:39
조회 60,773 |추천 5
저는 고기능 아스퍼거에요
남들이 꼽줘도 꼽먹은지 모르고
네 맞아용ㅎㅎ 하고 대답했다가
나중에 누가 너 욕먹은거야 라고 알려줘야 아는편이랄까
경제활동은 잘 하는데 사람들의 의도를 읽는게 힘든 편이에요
(전에 글썼더니 뻔한 얘긴데 편들어주길 바라냐고 욕하신 분이 있어서 씁니다ㅜ)

저는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이고
시부모님은 무난하셔요
딱히 나쁘게 하지 않지만 엄청 좋지도 않은?

최근 시부모님이랑 식사하던 중
남편이 화장실 가느라 잠시 자리를 비웟고
아버님이 저에게 자연분만 할거냐 제왕절개 할거냐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대답하기도 전에 어머님이
당연히 자연분만 해야지! 라고 하셨고
제가 당황해서 뭐라 대꾸를 못했어요
(시어머니는 자녀 둘을 제왕절개하심...)
그리고 남편이 와서 다른 얘기로 넘어갔구요

나중에 남편에게 얘기를 꺼냈더니
별 뜻 없이 했을듯? 이라고만 말해서요
(남편은 제가 아스퍼거인걸 알고 결혼했고
평소에도 제가 남편에게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다 말하면
자긴 그자리에 없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보편적으로 이런 의미다 하고 말해줘요)

근데 남편이 저렇게만 말한게
자기 엄마라서 욕먹을까봐? 그런거같고
저는 약간 기분이 나쁘거든요...

본인이 수술해봤더니 힘들어서 자연분만 하라고 하신건지
그냥 자연분만이 더 좋은거라고 다들 생각하니까 그런건지

잘 모르겠고 이대로 가면
나쁘게 생각이 들거같아서
여러 의견 들어보고 싶어서 글씁니다

우리 엄마도 이래라 저래라 안하는데....ㅜ
추천수5
반대수144
베플ㅇㅇ|2025.07.16 02:03
자연분만 제왕절개 선택은 의사가 하는 거예요. 의사가 제왕절개 합시다 하기 전까진 당연히 자연분만하는 거구요. 제왕절개를 해야만한다는건 쓰니든 아이든 위험해진단 뜻이에요. 게다가 나중에 회복하는 것도 제왕절개가 더 힘들고요. 시어머니 속뜻이야 시어머니만 아시겠지만....제왕절개가 위험한 상황인거고 힘들다는걸 겪어본 사람이라서 자연분만으로 애 낳길 바라는 마음에 그러셨을 거예요.
베플|2025.07.16 14:03
꼽을 줘도 모를 정도로 눈치가 없다면서.. 시어머니 말은 왜 꼬아서 듣는지 참.. 눈치가 없는 사람은 답답하긴 해도 피곤하진 않은데 글쓴이는 눈치는 없는데 피곤한 스타일 인 듯.
베플ㅇㅇ|2025.07.16 08:19
애초에 시아버지가 저런걸 남편도 없는 자리에서 물어보는게 이상한거에요. 경산도 아니고 초산모에게 저런 질문 당황스러울텐데요. 애를 직접 낳아본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아버지가 왜 굳이.
베플ㅇㅇ|2025.07.16 09:11
시어머니가 맘대로 단정지어서 님의 출산방법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건 무례한건 맞음. 나같아도 살짝 서운하고 빈정상하지만 남편한테나 말하지 굳이 시모한테 따질정도 일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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