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주변이 없어서 거두절미 하고 본론만 쓸게요
내년에 결혼 예정인 서른초반 남자이구요 여자친구는
한살 어립니다.
둘이 가전관련 대화하다가 비데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결벽증은 아니지만 여름엔 아침,저녁으로
샤워할만큼 몸이 찝찝한걸 못참습니다. 그리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주제에 비데가
없는 화장실에서는 볼일을 잘못보고 어디 놀러가거나
했을때 비데가 없으면 샤워를 하거나 밑을 물로 꼭
씻어야 할만큼 찝찝한걸 못 참아요..
그래서 대화중 저 이야길 했더니 갑자기 혼자 웃으면서
저를 흘겨보더니 오빠 혹시 구멍에다 이상한짓
하는거아냐? 라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어이가
없었는데 남자들 xx자위 하면 잘 느낀다던데 라면서
혼자 낄낄웃길래 좀 수치스럽고 욱해가지고
그게 무슨소리냐 그런 더러운짓 해본적도 없고
상상해본적도 없다하고 정색하고 끊어냈습니다.
여기서 여자친구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면 그냥
헤프닝으로 넘어갔을텐데 오히려 저한테 장난인데
왜 정색하냐고 저를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가는거
보고 너무 정이 떨어져서 너 그것도 성희롱이다
내가 기분이 나쁘다는데 그냥 사과하면 될걸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냐 이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하고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도 자존심이 보통이
아니라 아직까지 연락도 없구요. 이미 헤어져야겠다
맘은 먹었지만 워낙 더럽고 수치스러운 이야기라
어디 털어놓을사람도 없고 익명을 방패삼아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제가 진짜 예민한겁니까??
안좋은 이야기에 많은관심과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친(전여친) 과는 직장에서 만난 평범한관계구요
자존심이 엄청 세다 라는점 빼곤 지극히 평범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서 제가 져주긴하는데
가끔 저일처럼 본인잘못인데 끝까지 사과안하고
자존심 부리는부분에서 많이 힘들긴 했었습니다
이제 결혼할사이니 많이 편해서 그런건지 저정도 수준낮은 장난을 한건 처음이지만요
군대에서는 어떻게했냐 사회생활은 가능하냐 물어보시는분들 계신데 저도 군생활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고 그냥 하다보니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슨 치료를 받아야 할정도로 심한건 아니고 그냥 식사후 바로 화장실 가야하는 지인들이 놀리길 "위와 장이1자"
뭐 그정도 수준입니다 하루에 세번정도 가는정도..
아무튼 좋지 않은 이야기에 위로와 공감을 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절대 주작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