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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금~은수저들 진짜 부럽다고 느낀 게

ㅇㅇ |2025.07.29 12:21
조회 919 |추천 5
글 ㅈㄴ 김 3줄이상 못 읽는 애들은 안 읽는 거 ㅊㅊ
난 평범에서 약간 좀 더 쪼달리며 사는? 집안에서 자랐고
어쩌다 친구의 친구로 친해진 애랑 연락 주고받고 가끔 놀면서 막 일상 얘기 나누는데 얘가 막 평소에 명품 자랑하고 비싼 식당 자주 가고 자기 집 잘산다 직접적으로 말하는 애는 아니라서 잘 몰랐거든?
근데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즉흥으로 다음주에 해외여행 가게됐는데 가서 입을 비키니 여러개 좀 골라주라, 엄빠가 (국내에서 비싼걸로 유명한)차 뽑아줬는데 아빠가 차 고장내서 되팔고 엄마가 새 차 알아보고 있다는데 새 차 뽑으면 너 태워줄게, 얼마전에 외국 사는 친척이 자기집 놀러왔는데 자꾸 자기보고 외국 와서 살자고 해서 나중에 유학 갈 수도 있다는 이런 이야기들이랑 얘가 관리하고 꾸미는 거 좋아해서 평소에 꾸밈비용 엄청 쓰는데 그 비용이 일반적이지 않은 가격대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을 다이소 물건 결제하듯이 아무렇지않게 부모님 돈으로 결제하고, 친구랑 놀고있다고 하면 걔네 부모님이 친구랑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용돈 엄청 넉넉하게 더 챙겨주시는 등등 걔한텐 그냥 일상일뿐인데 나한텐 있을 수가 없는? 자유롭고 다이나믹한 삶을 사는 것 같아서 처음엔 신기하다는 감정이 컸는데 지금은 부러움을 넘어서 현타까지 옴…
솔직히 예전부터 미디어 콘텐츠 보면 금수저 이야기나 잘사는 사람들 너무 많이 봐서 이젠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는데 내 주변 지인이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라는 걸알게되니까 갑자기 괴리감?들고 현타가 더 씨게 오는 듯… 나는 해외여행 가려면 못해도 한 반년 전부터 계획하고 돈 모으고 그래야하는데 국내 어디 핫플 놀러가는 것마냥 즉흥적으로 해외 가는 것도 그렇고 나는 진로랑 미래 걱정 때문에 공부하고 자격증 따고 방학에도 할 게 너무 많은데 얘는 그런 거 1도 신경 안쓰고 마구 놀러다니면서 청춘 즐기다가 나중에 가족 도움으로 유학가거나 사업수완 물려받을 팔자라는 부분에서 금~은수저 애들은 좋게 말하면 자유로운 영혼, 나쁘게 말하면 ㄷㅐ가리 꽃밭처럼 살아도 인생 안 꼬이고 어떻게든 호화스럽게 잘 살고 믿을 구석이 있어서 항상 자신감 넘치고 구김살 없는 성격 가졌다는 게 너무너무 부럽게 느껴지더라 그리고 이러면 안되지만 은연중에 자꾸 부모님 원망하게 되고 친구 부모님이랑 비교하게 돼서 마음이 너무 괴로워 나도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아는데도 그래 요즘 그냥 현타와서 살기가 싫음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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