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승연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배우 공승연이 걸그룹 출신 인물을 소화하며 동생인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을 떠올렸다고 돌아봤다.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쇼킹케이팝센터에는 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 오현중과 강솔 감독이 참석했다. 작품은 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담은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다.
작품은 일본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하라다 마하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 '쇼윈도: 여왕의 집' 등을 연출한 강솔 감독과 '자체 발광 오피스'를 집필한 정회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갈등 대신 온전히 사람 사는 이야기에 집중한 따뜻한 스토리를 통해 복잡한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든든한 밥친구 같은 편안함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제목처럼 부여·포항·진주를 비롯해 일본 북해도까지, 국내외 아름다운 명소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대리 여행의 향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 오현중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승연은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현재는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여행코너 리포터를 맡고 있는 강여름 역으로 분한다. 유준상은 강여름이 소속되어 있는 오구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오상식 역을 맡아 극의 든든한 중심축을 이끈다. 김재영은 영화감독 지망생 이연석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명문대 공대를 졸업한 후 대기업을 그만두고 영화학도의 길을 선택한 인물이다.
이날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공승연은 "극중 캐릭터가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여태 했던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싱크로율이 많다. 제가 하고 있던 고민을 여름 역시 하고 있더라. 너무 행복해지지 말기, 걱정하지 말기, 과거에 너무 머물러 있지 말기 등. 답을 찾았다. 드라마를 하면서 많이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승연은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을 떠올리기도 했다. 극중 여름이 걸그룹 출신이기 때문. 공승연은 "동생 정연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동생이 직접 말로 전하진 않았지만 마음으로 느꼈다. 늘 옆에서 보니 동생을 보면서 저도 느끼는 것이 있다. 그런 마음들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동생에게 춤춘다고 말을 아직 안 했는데 비웃을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8월 2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