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규/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송영규가 갑작스럽게 별세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 ‘아이쇼핑’과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측이 상황 확인에 나섰다.
송영규는 8월 4일 오전 8시경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고인의 빈소는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고인은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지난 6월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6월 말 고인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공연 중이던 연극과 출연 중이던 드라마 제작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ENA 드라마 '아이쇼핑’과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측은 당시 시청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출연 장면 편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열흘 만에 비보가 전해지자 두 드라마 제작진은 현재 사실관계 파악 및 후속 조치 논의에 돌입한 상태다.
앞서 고인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낮에 지인을 만난 뒤 몸이 별로라 목 약과 근육이완제를 먹은 상태라 술은 별로 먹지 않았다. 약 먹은 상태에서의 음주라 컨디션이 더 떨어졌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저를 믿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게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고인은 영화 '극한직업', '수리남'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신스틸러로 활약해온 베테랑 배우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