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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정신과 8년 다닌 청년입니다. 환자 의견은 원래 이렇게 무시되나요?

ㅇㅇ |2025.08.05 18:07
조회 77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초반부터 정신과를 다니고 있는 청년입니다.

옛날에 성격이 삐뚤어졌다는 이유로 부모님이 공무원을 데리고 와서, 제 의사와 상관없이 119·경찰까지 불러 강제로 병원에 보낸 적이 있습니다. 3개월 만에 부모님이 꺼내주셨지만, 이후로도 정신과 약을 계속 먹게 됐습니다.

문제는 지금도 제가 괜찮다고 말해도, 부모님과 의사가 제 의견은 무시하고 “아직 약을 먹어야 한다”며 매달 약을 지어줍니다.
심지어 부모님은 “약을 끊으려면 돈을 벌고, 교회를 나가고,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 같은 사회적 기준을 내세워 반강제로 약을 먹게 합니다.

최근 의사가 한 번은 “약을 끊어도 된다”고 했지만, 부모님을 데리고 가자 다시 “더 먹어야 한다”고 입장을 바꾸더군요. 환자인 제 의견은 철저히 무시된 채 보호자와 의사끼리만 얘기가 오갑니다.

정신과가 원래 이런 건가요? 특히 지방은 환자 의견보다 보호자와 의사 판단이 우선시되는 게 당연한가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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