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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

ㅇㅇ |2025.08.07 19:47
조회 536 |추천 5

늘 문 앞을 서성였어

보통은 너의 문 앞에서
이 문이 열릴까 언제 열릴까 기다리다

열린 듯 보이면
그 안을 들여다보려 안간힘을 쓰곤 했어

가끔은 나의 문 안에서
문 앞에 네가 와 있진 않을까 궁금해하다

네가 오면 바로 알 수 있게
문을 열어두곤 했어

지금은

나의 문 안에 가만히 있어
아마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스르르 열릴거야

그 문 너머
하염없이 문 쪽만 바라보는 내가 보일거야

전처럼 열어두고 싶고
네 문 앞에 가서 그 안을 들여다보고 싶지만

지금은

그러면 안될 것 같아
추천수5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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