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수는 7월 27일 오후, SNS에 “오랫동안 봐온 다정하고 헌신적인 사람”이라면서 9월 결혼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표현으로도, 행동으로도 진심을 보여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김태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겸손하게 “사적인 부분을 최대한 조심해왔지만, 이제는 조금 더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태현 역시 같은 날 SNS를 통해 “이미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지만, 이제야 제대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준비를 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제 삶을 응원해주신다는 것을 느꼈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여러분 덕분에 새로운 시작이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띠동갑인 12살의 나이 차를 극복했다. 지난해 11월,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를 인정했던 이들은 결국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이 만남은 팬과 스타의 경계에서 시작됐다. 1999년생인 최연수는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1987년생인 김태현은 밴드 딕펑스의 보컬로 2012년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인연이 알려지기 전부터 최연수가 김태현의 오랜 팬임을 여러 차례 인증해 화제였다.
이번 결혼 소식에 연예계와 음악계를 넘어 팬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나이와 출신, 팬심과 무대 위 스타라는 평행선을 기적처럼 이어준 두 사람의 결합이 그 자체로 ‘성공한 덕후’ 스토리임과 동시에, 서로의 인생에서 든든한 응원군이 됐음을 보여준다. 9월 예정된 이들의 결혼식은 따뜻한 응원과 기대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