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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로 부모님께 서운하면 이상한가요?

ㅇㅅㅇ |2025.08.07 23:08
조회 16,931 |추천 2
공무원 연금 얘기가 있어 추가합니다.
월세는 180 이고 아빠가 연금으로 80 내는 거구요.
그리고 연금은 200초반이라시면서 월세랑 생활비(보험비 포함)하면 끝이래요.
왜 그렇게 생활비가 많이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저희집은 딸둘입니다.
엄마는 원래 주부셨고 아빠는 공무원이었다 올해 7월 퇴직하셨습니다.
원래 자가 하나와 전세 하나를 갖고 계시다 잘못 파는 바람에 지금은 자가없이 월세 살구요.
그래서 노후대비도 안 된 상태라 불안해하시는 상황이며 돈문제에 걱정하십니다.


저는 20대 후반 동생은 20대 중후반이구요.
저는 20살 때부터 집을 나와 대학을 다니며 일을 했고(사이가 안 좋아 나왔었음, 내돈내산 / 현재는 사이는 동생_부모님과 비슷하게 회복됐으나 아직 내 안의 상처는 치유되지 못한듯함)
동생은 집에서 다른 지방의 대학을 다니게 되어 부모님이 월세를 내주고 거기서 다녔습니다.


저는 10년차 직장생활 중이며
동생은 이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과 병행할 때는 학교 스케줄에 맞게 직장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 때문에 주5일 하루7시간 정도씩 일을 했습니다.
이런 관계로 10년차 일을 하고 있지만 뚜렷이 커리어로 인정되지 못해 월급은 기본급 수준.
동생과 20만원 정도 밖에 차이 안 남)

저는 20대 중반에 대학 졸업 후부터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사이가 어느정도 회복되기도 했고,
기본급으로 서울경기권에 월세내며 살려면 진짜 돈을 못 모으기 때문에
돈 모으려고 다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이 이번에 처음 월세로 살게 되면서 저랑 동생이 각각 50만원씩 월세를 내고 있구요.


아빠 퇴직 후부터 시작된 서운함인데,
서운한 점은 간단히 하기 위해 음슴체로 쓸게요.



서운한 점)

동생이 인턴을 아예 다른 지역에서 함.
회사 출퇴근버스 있음.
이 버스를 타러 가기 위해 3km 정도 거리 떨어진 곳까지 버스로 가야 함.

동생은 출퇴근 버스가 있어서 출퇴근 비용 공짜여야 하는데 3km 가려고 매번 버스비 내는 게 아깝다고 아빠가 출퇴근 시 픽업해줌.


나는 경기도-서울 출근.
3번 환승해야 하며(버스-지하철-지하철-버스) 모든게 바로바로 왔을 때 편도 1시간 10분, 보통 1시간 반 걸림.

집에서 버스 타고 지하철까지 가는 거리가 3km 정도.
내가 직접 타고 가려면 15-30분 걸리고,
아빠가 태워주면 5-10분 걸림.

이걸 두고 엄마는 기름값이 얼마나 드는지 아냐,
어쩌다 한번씩 바쁘거나 너무 날씨 안 좋을 때 타야지 왜 맨날 태워달라 하냐고 뭐라 함.

심지어 나는 퇴근 때는 그날이거나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거 아니고서는 데리러 와달라 안 함



내 입장)

1. 동생하고 같은 거리며, 동생도 타지역이 아니었다면 원래 출퇴근 비용 들었을 거 드는 건데
출퇴근버스가 있어서 공짜였는데 드니까 태워준다는 것은 비논리적임.
차별적 발언이라 느낌.

2. 10년 출퇴근 다니면서 항상 태워달라 한 것도 아님.
아니 태워준 적이 없음.
아빠도 퇴직해서 시간 있으니 부탁한 것.

3. 1년 반 뒤에는 동생이랑 나 둘다 독립 예정.
즉 길어봤자 1년반 태워줌.
그리고 사실 노후대비 안 되어 있으셔서 아빠는 두세달 안에 새 직장 다닐 예정.
그러니 길어야 앞으로 3달이 끝임.
고작 3달 정도 태워줄 건데 그게 그렇게 큰일날 일인가?


4. 겨울이면 그래도 그냥 혼자 가겠음.
여름이라...
특히 땀도 많고 몸이 안 좋아 겨울엔 수족냉증 여름엔 수족열증...
여름에 온몸 온도가 같은 날씨 타인에 비해 월등히 높아져서 더위도 더 많이 탐.
게다가 햇빛 아래 조금만 있어도 현기증 나 쓰러질 만큼 더위에 취약함.

그래서 너무 덥고 시간도 더 걸리는데
마침 아빠는 시간이 되니까 부탁하는 것.
이 점을 부모님도 모르지 않음.


5. 기름값 내면 태워줄게 라는 발언도 이해불가.
아무리 돈 때문에 요즘 스트레스를 받는다지만,
이런 거 하나하나 사귀는 사이에도 안 받을 건데 그렇게 계산적이어야 하나?
내 가치관에서는 이해가 안 됨.



6. 아빠 왈, 돈은 부차적인 거고
엄마가 화내는 주된 이유는
애를 의존하게끔 오냐오냐 키운다, 다 커서 데려다주는 집이 어딨냐, 특히 멀지도 않는데 왜 데리러 가냐 등...
의 것이라고 함.
지금 그거 좀 안 태워주는거랑 독립적인 거랑 무슨 관계인지 이해 안 됨.
그냥 서운하고 이해안되고
안 태워줘야 할 이유가 정말 그런거라면 정만 더 떨어진다고 생각.




그나마 아빠는 덜한데 특히 엄마가 이에 대해 극도로 짜증+화를 냄.
아빠한테도 따로 엄청 뭐라해서 부부싸움까지 할 정도.
아빠는 사실 우리 땜에 엄마랑도 자꾸 싸운다며 이 때문에 안 태워주려는 게 큼.









제가 과하게 생각해서 차별이라고 여기는 건지,
그리고 만약 둘다 안 태워주겠다!! 라고 한다면 저런 이유로 그러는게 합당(?)한 건지... 궁금합니다.


사실 주변 친구들은 부모님이
퇴직했으니 이제는 매일 태워주겠다
면서 출근길에 태워주신다든지,
이제 결혼/독립하면 얼마 같이 못 사는데 같이 사는 동안이라도 해주고 싶다든지...
그런 분들 밖에 없어서 더 상대적 박탈감도 느껴지고 부러운 것도 있어요.

그래서인지 제가 객관적으로 못 볼지도 몰라 질문해봅니다.

추천수2
반대수44
베플ㅇㅇ|2025.08.08 07:21
서운 안 서운이 문제가 아니라 아니 어디서 살길래 세식구가 월세 180에 살아요? 난 도통 이해를 못하겠네?
베플ㅇㅇ|2025.08.08 10:15
제대로 된 사람이 가족중에 단 한명도 없씀 자식들한테 월세 충당시키면서 출퇴근길 픽업에 기름값 운운하는 부모나 출퇴근 버스 타러 30km도 아니고 고작 3km 가는 버스 타는게 귀찮아서 부모 픽업시키는 동생이나 지돈 모으겠다고 집으로 들어간 주제에 차별이니 뭐니 이딴 글 올리는 쓰니나 이기주의 총집합 가족이다 이꼴저꼴 보기 싫으면 집에 돈 주지 말고 혼자 나가 살아라
베플ㅇㅇ|2025.08.08 00:55
솔직한 제 3자의 눈으로는.. 정도 없고 사이도 나쁘고, 돈벌이도 좋지 않은 장녀. 기대할것도 바랄 것도 의지할 것도 없으니 너도 우리에게 그러지 마라 그런 느낌. 적어도 집에서 사는 동안 그 비용은 내야 같이 사는 의미가 있는 자식이 아닐지.. 다시 돌아왔다면 적어도 학대까지 한 부모는 아니겠죠. 부모자식 관계도 상호작용이라.. 부모님 입장에서는 쓰니가 너무나 힘든 자식일 수도 있어요. 부모도 인간이니까요. 철이 들다 못해 자식을 낳고 키워도 이상할게 없는 나이에 동생과 처우 비교하면서 데려다주니 마니로 여러 말 하게 하는 자식 힘들겠죠...하 정말 생각만 해도 힘들겠네요... 30년가까이 해도 끝이 없이 바라는 자식.. 쪄죽게더운 날에도 아비 부려먹으려는 자식.. 동생은 부려먹는데 왜 나는 못부려먹느냐는 자식.. 하 진짜 지겹겠다....... 그연세에 월세 사는 부모, 쓰니도 지긋지긋하겠지만요. 기댈 수 없는건 당연히 받아들이는데, 20대 후반에 10년씩이나 사회생활하면서도 늙은 아버지 부려먹고 싶어하는 사이나쁘고 돈도 못버는 딸 부모도 지긋지긋할겁니다.
베플ㄷㄷㄷㄷㄷ|2025.08.08 11:12
집을 어떻게 잘못팔면 그 집 판돈 다 날아감?? 전세로 들어가지?? 그리고 다들 늙어서 출근문제로 아빠한테 빼엑 거리는거 웃기네... 알아서들 가라
베플남자ㅇㅇㅇ|2025.08.08 11:02
이 집안 구성원 모두가 정상들은 아닌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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