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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남편 중에 누가 문제일까요?

답답 |2025.08.10 08:10
조회 6,348 |추천 3
안녕하세요.

http://zul.im/0OzvkE



남편이 특정 여자 지인과 카톡을 지운다고 고민 상담했던 사람입니다. 그때 댓글의 90%가 바람이 맞다고 해서 글을 보고 속상해서 엄청 울었어요.

근데 사람이 참 듣고 싶은대로 듣고, 보고 싶은대로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고 싶어지는 거 같아요.

그 댓글들 중에 유일하게 남편을 믿으라는 단 하나의 댓글을 보고 ‘그래, 내가 아는 남편은 그럴 사람이 아니야. 의심하지 말자.’ 이렇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일이 있은 후부터 남편이랑 관계가 좀 소원해진 느낌이었어요. 남편도 전처럼 농담도 잘 안하고 웃지도 않고…

저희가 여름 휴가로 대만 여행을 계획했는데, 그때 힐링하면서 관계 회복해야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여행 5일전에 갑자기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해 못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일이 좀 잘 안풀려서 심리적으로 여행을 못가겠다고요. 저는 여행을 기대하고 있었던지라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미 환불 시기도 지나서 취소하면 150만원 가량을 그냥 버리는 꼴이 된 거예요. 그래서 전 여행을 꼭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남편은 좀더 알아보겠다고 했어요.
다행히 대체인력을 구해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억지로 끌려온 느낌이라 저도 기대보다 여행이 즐겁지 않더라고요.

여행 후에 바로 일상으로 복귀한 남편은 그뒤로도 계속 밤 10시
이후로 귀가해서 좀 안쓰럽기도 했고, 업무 외 약속은 잡지 말고 좀 일찍 귀가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남편이 금요일에 외박을 해도 되는지 묻더라고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회포를 풀고 싶다고요. 처음엔 당연히 안된다고 했죠. 그런데 여행 다녀온 후에 쉬지 못하고 바로 일하고, 요즘 좀 기분도 다운돼 보여서 그럼 인증샷 보내주는 조건으로 외박을 허락했어요. 제가 인증샷을 요구하는 이유는 매주 월수금은 그 여자지인과 업무상 만나는 날이기 때문이예요.

해당 날 남편이 밤 9시 23분에 친구를 만나 횟집으로 이동한다고 카톡이 왔어요. 저도 재밌게 놀고 인증샷 꼭 보내라고 9시 53분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카톡 확인을 안하더라고요.
그 뒤로도 전화도 카톡도 안되었어요. 처음엔 화가 났지만 나중엔 걱정이 되더라고요. 현재 배아이식 중인데, 걱정이 되서 한숨도 못 잤어요. 그러다 제가 다음날 오전 9시 23분에 걱정되니까 연락달라는 카톡을 마지막으로 보냈는데, 3분뒤에 술 먹고 뻗어서 연락 못했다는 카톡이 오더라고요. 바로 전화를 했지만 안 받고, 한시간 뒤에 전화가 왔는데, 오랜만에 빈속에 술을 마셔서 바로 뻗었다. 기억이 안난다. 그러더라고요. 저는 너무 화가 났어요. 지금 4번째 배아 이식 중인데, 안그래도 안정를 취해도 모자랄 판국에 이렇게 걱정까지 시키니까요.

그래서 제가 인증샷 안보냈으니까 친구들과 약속 잡은 카톡이나 전화 녹음 들려달라고 했더니 다 없대요.
그럼 전화 목록이라도 보내달라고 했더니 목요일 기록을 띡 보내더라고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장난하냐고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기록으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그 뒤로는 카톡을 읽지도 않더라고요. 그러니 점점 더 저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밤 12시 25분에 카톡이 왔어요. 제가 카톡을 보낸 건 오후 4시 21분이었는데, 8시간만에 답장이 온 거예요.
참고로 제가 지금 지방에 잠깐 와 있어요.

아래는 남편이 보낸 카톡 내용입니다. 개인정보 부분은 지웠어요.





아래는 남편 카톡에 대한 제 답변이예요.



2시간 정도 뒤에 남편에게 이렇게 답장 왔습니다.




제가 사업하는 남편을 이해 못하고 예민하게 구는 걸까요?
자꾸 남편을 의심하는 것도 힘이 들고 지치네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걸까요?
제가 업무로 힘들어하는 남편을 의심하고 간섭하는 걸까요?
너무 혼란스러워 이렇게 판에 글을 올립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
반대수14
베플ㅇㅇ|2025.08.11 07:27
누가 봐도 바람인데 눈 감고 귀 막고 살고 계시네요 대체 네이트판에 글은 왜 올리시는 건가요? 고민 상담을 원하시면 좀 다른 사람 말도 들으세요 제발.
베플ㅇㅇ|2025.08.11 03:27
애기 굳이 왜 가지려고 하시는거에요? 가스라이팅 오지네 ㅁㅊㅅㄲ ㅋㅋㅋㅋㅋㅋ 당당하면 캡쳐 보내고 이혼하자고 합니다... 아내분 무슨 미련이 남아있나요? 사업하는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다줘서 못버리시겠어요? 그럼 그냥 돈만 많이 갖다달라하시고 첩보다 애기 기필코 먼저 낳으셔서 호적에 꼭 먼저 올리세요. 이혼안하고 참고사실거라면 더이상 파고들지 마세요. 저런 종자들은 증거 잡기도 전에 먼저 이혼하자고 할수도 있거든요.
베플ㅇㅇ|2025.08.11 15:33
근데 그정도면 님도 차라리 흥신소 이용해서라도 제대로 확인을 하든가 해야할거 같음. 남편은 계속 저렇게 방어자세로 나올건데 뭐 캡쳐를 보내라 어쩌고 하면 어느날 갑자기 넵 알겟습니다 하겟음??? 님 말대로 당당한 사람은 이미 증거좀 보내라 할 때 거의 회사 보고서 수준으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거임. 그리고 이미 배우자가 날 의심하는 판국에 굳~이 외박할 일도 안만들거고. 쓴이도 알잖음 의심받는 사람은 그럴만한 짓거리를 하는거. 결백하고 당당한 사람은 그럴 일을 일절 안만드는거. 너무 잘알거임. 근데 거기다 대고 계속 쪼아대기만 하면 그 남자한테 역으로 비뚫어질 건덕지만 제공하는거임. 모른체하고 살고 싶으면 흐린눈을 제대로 하든지, 아님 내가 미칠거같으면 요새 이런 불륜 관련한 탐정 일 하는 사람도 많던데 한번 시원하게 쓰고 뭐 없으면 잊으삼. 다른 사람들이엇음 본인이 나서서라도 증거 수집하고 있을텐데 쓴이는 계속 내가 배아이식을 하고잇는뎅 어쩌구 하면서 감정적으로 징징거리고 있으면 이미 증거도 다 지우고 남았을거임. 제발 들어먹지도 않을 놈 붙잡고 찡얼대지 말고 어 그래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해. 물론 내가 그딴짓을 왜해야 되는지 귀찮고 힘든건 맞지만, 저렇게 뻗팅기는 놈을 무슨 수로 바꾸냔 말임.
베플010|2025.08.11 02:57
어차피 쓰니가 믿고 싶은 댓글만 볼거잖아요? 두집살림, 바람, 외도 안 믿을거잖아요? 쭉 그렇게 살면 됩니다. 애 낳으면 달라질까요? 전혀요~ 남편만 바라보며 사세요~ 지금처럼~ 대만 여행도 남편 애인이 가지 말라고 했을거 같은데요?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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