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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방화 추정 불. 10대 남매등 일가족 3명 사망

ㅇㅇ |2025.08.10 21:22
조회 71 |추천 0
10대 남매 집안에서 숨진채 발견
어머니 베란다 밖으로 추락해 숨진채 발견
아파트 주민 20여명 대피
안방 등 발화지점 4곳서 양초·성냥 상당수 발견
경찰 합동 현장 감식 진행 및 사망자들 부검 예정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10일 대구동부경찰서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5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17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등 장비 29대와 인력 78명을 투입해 19분 만에 불을 껐으나,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대인 남매 2명은 안방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어머니인 A씨(47)는 베란다 밖으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아버지 B씨는 당시 화재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군 등 숨진 3명에게서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이 아파트 주민 20명이 대피했다.

3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해당 아파트는 199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 한 주민은 “경비 아저씨가 문을 계속 두드려서 잠에서 깼고 1층으로 대피했다”며 “아직 놀란 마음이 진정이 안 돼서 밥도 못 먹고 있다”고 전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안방과 주방, 거실 2곳 등 총 4곳의 발화 지점이 확인됐다. 이 지점에는 양초와 성냥이 상당수 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남아 있는 발화 흔적 등으로 미뤄 방화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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