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 보여줄 생각입니다. 의견부탁드려요.

냥집사 |2025.08.14 11:58
조회 566 |추천 0
주위에 물어볼래도 내 얼굴에 침뱉기라 여기에 써요.
저희 부부는 4살, 60일된 아기 키우고 있어요.
첫애 등하원 제가 혼자 다 하고 있고 남편은 7시쯤 퇴근하고 집에 옵니다.

어제 저녁에는 왠일로 여섯시반쯤 차량 도착알림이 뜨길래 좋아했죠, 근데 술에 취해서 비틀 비틀 들어오더니 쇼파에 드러누워 2시간을 내리 자더라구요. 들어오자마자 7시 전에 왔다~ 이러면서요.
그 시간 동안 저는 첫애 밥 먹이고 둘째 수유하고
첫애가 질투가 좀 있어서 옆에서 노는거 다 대꾸 해줘야고
둘째는 둘째대로 졸립다고 울고 있구요.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술마신다는 말도 없었고 5시쯤 둘째아이 사진 2장 남편한테 보냈더니 잘생겼네 이 말을 끝으로 카톡도 전화도 없었고 여느때와 같이 7시쯤에 퇴근하고 올줄 알았습니다.

그러고 제가 화나서 꼬집고 때리면서 남편 깨웠어요.
일어나서 헤롱 거리더니 토하고 첫애 씻기고 재우더라구요.
누구랑 술마셨냐 묻니 말을 안해주길래 거실에 있는 핸드폰을 열어 봤습니다, 근데 거래처 여자한테 다섯시 이십분쯤 페이스톡을 여러번 했더라구여
위로 올려보니 둘째 낳기 20여일 전쯤 그 여자와 다른 남자직원 셋이 술마시고 찍은 인생네컷이 있더라구요. (술마신 다음날 그 여자 거래처 직원이 카톡으로 남편한테 보내줌)
움직이는 사진이라 남편이 여자 직원과 얼굴을 맞대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어여 물론 단둘이 아닌 다른남직원 셋이 찍긴했습니다.

그 사진과 페이스톡 한 걸 캡쳐해서 제 카톡으로 보내놨어요.
오늘아침 출근하더니 저더러 저게 뭐냐 묻길래
너는 저게 무슨 상황이냐 제가 되려 물었습니다.
왜 저 여자에게 페이스톡을 여러번 하였느냐 물었더니
어제 같이 술마신 사람이 저 여자의 전 남친이어서 놀릴라고 그랬다 더라구요. 전 남편이 바람피거나 그런걸 의심하진 않아요.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사진 찍고
저한테 말없이 술마시고 들어온게 열받았는데 되려 자기 의심하는거냐라고 그러네요, 자기가 저여자랑 뭘 하기라도 했냐며
꼭 그래야 제가 화를 내야는건가요? 그냥 저 자체만으로도 저는 기분이 더럽다고 말하는데 저를 이해 못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그렇다면 저리 다정하게 사진 찍는거 자체가 아무렇지 않은 행동이라 여기는 너랑 난 가치관이 달라 못살겠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 행동주의하겠다 그러네요.
평소에도 여자들한테 다정한 타입입니다, 그래서 전에도 한번 선넘지말라 경고한적도 있구요.

무슨 쿨병에 걸렸는지 저더라 자꾸 화내지말라는데ㅎㅎㅎ
화난게 뭐 몇시간만에 풀리기도하고 지가 미안하다고 말하면 제가 아무일 없이 기분 풀어줘야는건지,,

애초에 누구랑 술마시고 들어오겠다 말했으면 제가 의심하지도 않고 핸드폰까지 뒤지지도 않았겠죠,
애 둘 키우느라 등하원 내내 전전긍긍에 하루종일 땀나고 새벽수유하고 집안일에 하루가 바쁘게 사는 저한테 오늘 하루 참 현타 오네요.
남편이 평소에 잘 도와주긴 합니다, 근데 저더러 자기가 매일 그러녜요. 취할 생각이 없얶는데 그렇게 되서 미안하긴 하대요.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 나 생각하면 저딴 행동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예민하고 못되게 구는건가여?
자꾸 저를 남편 의심하고 들들볶는 여자 만드네요.
이 글 남편 보여줄 생각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5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