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투병 중인 태진아 아내 이옥형 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13일 태진아의 아들 이루는 개인 채널에 "HBD MT LOVELY MOM"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나란히 앉아 있는 태진아와 그의 아내 이옥형 씨의 모습이 담겼다.
짧은 백발 머리의 이옥형 씨는 꽃이 프린팅된 옷을 입고 온화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 옆에는 태진아가 깔끔한 슈트를 차려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아내를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의 주인공이기도 한 이옥형 씨는 2019년 치매 진단을 받았다. 태진아는 6년째 아픈 아내의 곁을 지키며 병간호를 이어오고 있다.
태진아는 지난해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해 "다른 병들은 고치면 되고 수술하면 된다는 확신이 있지 않나. 그런데 (치매 치료약은) 아직 안 나왔기 때문에 답답해서 눈물이 많이 난다"라며 "전 재산을 바쳐서라도 아내를 치료해 주고 싶다"라고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뭉클함을 안겼다.
이후 지난 3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내가 지극정성으로 병간호하니까 치매가 진행되다가 멈췄다. 더 진전이 안 된다"라며 "(최근에) 여보 소리를 듣고 '이 사람이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구나' 싶어 아내를 끌어안고 울었다"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태진아와 이옥형 씨는 198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차남 이루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며 '까만안경'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