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2일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구 김건희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4일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인천행 항공편을 타고 입국한 김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특검팀 출석 요구에 불응해왔다.
김씨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피의자다. 김씨는 김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씨의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를 돕고 코바나컨텐츠에서 감사를 맡는 등 10년 넘게 밀접한 관계를 이어온 인물로, 특검팀은 이들을 ‘경제 공동체’로 보고 있다. 김씨는 자신이 사내이사로 참여한 렌터카 업체인 아이엠에스(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에이치에스(HS)효성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는 과정에 김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