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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려면 집안 보라는 말. 뭔지 알겠음.

ㅇㅇ |2025.08.15 13:09
조회 79,916 |추천 304
추가 )

왜 이렇게나 공감받는 거예요..? 이런 분들 많군요. 다들 이렇게 사는군요! 오히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힘이 되는데요.. 이게 맞나. 근데 남녀 갈라치기 하지마세요. 성별이 반대인 상황이어도 좋지 않아요.
그리고 단순히 경제적인 차이에 대한게 아니라 정서적인 차이라고 말해도 요지 파악을 못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결혼 전에 알 수 있는 부분 아니냐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 있어서 추가글 적어보자면-

집안 분위기라는게 부모님이 결혼기념일을 챙기는지, 외식 빈도, 주로 뭘 먹는지, 국내외 여행 빈도(비용 부담 방식), 뭔가를 했을 때 서로 고마워하는지 당연해하는지 등등등 장말 작고 사소한 것들이 쌓여야 파악이 되는데 이 데이터가 정말 제대로 쌓이려면 5년 이상 연애해야한다고 봅니다.
장기연애를 하면서 집안 얘기 솔직하게 많이 하거나 서로의 집 제 집처럼 들락날락 하지 않는 이상 제대로 파악 못해요.

그래서 집안 환경이나 분위기 등 결혼 전에 알 수 있는건 극히 일부 부분입니다. 그리고 잘 살거나 못 살거나 결혼 전에 그걸 서로 완전 다 보여주는 집이 얼마나 되나요?
연애 때 얘기하는거랑 살면서 겪는거랑 완전 다릅니다. 저도 결혼 전에 서로 양가 부모님 노후 되어있으시다는 얘기나누고 결혼했어요. 대비된 노후에 대한 기준도 아마 다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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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비슷한 분위기, 마인드여야 하는 것 같음.
경제적인 것도 절대 무시 못함.
그냥 하나 예를 들어보자면...

시댁은 여행 비용 내드려야함.
= 같이 가는건 고사하고 우리 부부가 안 가도 시부모님 중 한분이라도 여행 가시려면 내드리거나 보태드려야 함. 내달라고 요구하시는건 아닌데 남편이 내드리고싶어함. 사실상 그래야 여행 가실 수 있으니까.
근데 얘기 들어보면 애초에 가족끼리 여행 자체도 안 다녔던 분위기임.

친정은 여행 비용 내주심.
= 친정 부모님은 여행 같이 가고싶으면 항공료며 숙소며 우리 비용까지 내주심. 같이 가드리는걸로 기분 좋아하심.
잘 사셔서 그런거 아니고 우리 어렵게 산다고 생각하셔서 부담 안주려고 하심. 우리끼리 여행 갈 때도 보태라고 용돈 주심.


비슷한 예로, 같이 식사할 때도 시댁은 늘 우리가 밥 값내고 (시동생도 얻어 먹음. 커피도 안 삼.) 친정은 새끼들 입에 밥 들어가는게 부모 행복이라면서 사주려고 하심.

친정이 잘 산다고 생각해본 적 없어서 이런걸로 차이를 느끼게 된다는 것 자체가 좀 우울함.....
경제적인 것은 둘째치고 거기서오는 정서적 차이가 큰게 힘든듯.
추천수304
반대수18
베플남자010|2025.08.16 00:56
저도 결혼 후에 알았음.. 처갓집은 뭘 자꾸 주시려하고, 본가는 뭘 자꾸 해주길 바라시는? 딸에게 뭐라도 더 해주고 싶은 장인장모님 마음과 아들에게 용돈이라도 더 받고 싶은 본가 부모님 마음 같아요~
베플ㅇㅇ|2025.08.16 04:59
이거진짜임...결혼할때 친정은 부모님앞으로 들어온 축의금까지 다 주신다 하셨는데 시댁은 신랑앞으로 들어온 축의금만 주시면서 하는말이...“사실 이것도 10%떼고 주는게 맞다..”라고 말하셔서 진짜 그지같고 정떨어졌었음..
베플ㅇㅇ|2025.08.16 08:19
아들 낳아기른 덕을 며느리한테 받는거지 딸가진 죄인이라고 다 퍼다주고 아들낳은 부모는 으스대며 얻어먹는 꼬라지임.
베플ㅇㅇ|2025.08.16 05:20
더웃긴건 시모가 자기아들 처가 가는거 엄청싨어함.
찬반남자ㄱㅇㅌ|2025.08.16 00:28 전체보기
지가 그지랑결혼해놓고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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