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으로 입사한 지 이제 한 달 되는 30살 신입사원입니다.
경리부서인데 회계업무도 같이하고 자체기장하는 회사입니다.
저 포함 부서원은 4명이고 남2 여2입니다.
저는 회사에서 제일 막내이고 다들 저보다 나이 많습니다. 여자1분은 저랑 동갑이긴하나 제가 직급이 제일 낮습니다.
이 회사 오기 전에 회계업무를 조금 해봤습니다.
전 회사에서는 인터넷뱅킹이 되는 회사여서 따로 은행전표나 지출결의서 이런 것들 작성안했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는 인터넷뱅킹이 안되어 은행전표 및 지출결의서 작성하고 결재받으면 은행 가서 창구에 접수하여 돈을 출금하는 방식입니다.
뭐 회사마다 방식이 다른 건 존중하는데 왜이렇게 업무에 적응이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료는 작성 스스로 하고 선임분한테 결재받는건 까지 다 하는데, 선임분이 뭐 빠뜨린 것 없냐? 물어보면 아.. 찾아서 드리겠습니다도 대답은 하는데 계속 못찾으니 선임분이 직접와서 아니.. 이거 있잖아.. 왜이렇게 헷갈려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대답하시더라구요..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연애 경험이 없어서 여자를 대하는 게 너무 힘들고 눈도 마주치기가 힘들어합니다. 선임분들이 가르쳐주러 제 옆으로 올때 하나하나씩 설명해주시는데 저는 긴장해서 대답만 하고 이해 못했는데도 이해했다고 대답해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죄송하고 진짜 모르는데 물어보는게 너무 힘이듭니다..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도 여자라서 너무 두렵습니다..
저는 선임분이 알려줄때 메모를 해야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옆에서 알려주러오면 너무 긴장해서 메모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모를 안하고 기억해놨다가 제가 업무 처리 방법을 파워포인트로 하나하나씩 캡쳐따가며 만들고는 있는데 선인분 입장에서 메모안하는 신입이 아니꼬울 것 같습니다.
제가 내성적인 것을 캐치했는지 선임분들도 저한테 알려줄 때 메신저로 알려주실 때도 있습니다.
물론 다시 물어봐도 메신저로도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선임분들이 신입시절 만든 업무 인수인계서도 저한테 주시긴하셔서 사수분들이 천사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못 따라와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어느정도냐면 여자 선임분들이 일 알려주려고 제 옆에 오면 저는 컴퓨터쪽만 바라보고 대답합니다..
실수같은 건 초반보단 많이 줄어서 요즘은 실수 거의 안하는 편이지만 어제 빠뜨린 것 빼고는 없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여자에 대한 공포.. 두려움을 해결하지 못하면 회사생활이 힘들어 질 것 같은데 이런 것들은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나요??
전화는 부서에 아무도 안계실때만 제가 당겨받고 한 분이라도 계시면 그 분이 당겨받으십니다.
그리고 아무도 안계실때는 제가 당겨받고 포스트잇에 메모 남기고 담당 자리에 붙여놓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