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리 회사에서 내가 빌런이야.

ㅇㅇ |2025.09.08 12:52
조회 8,854 |추천 14
- 다들 너무 고마워
정말 댓글 하나하나가 나한테 동기와 힘, 따끔한 질책도 되었고 감동도 주었어. 감사해 ㅠㅠ


주눅들고 할말도 잘 못하고 일 못하고
신입한테 치이고 위에 눌리고
그 왜… 군대 드라마보면 이상하게 실수하고 버벅거리고 쪼는 이병들처럼 지금 내 모습이 그래서 신병 드라마의 그 캐릭터보면 슬프다..
회사는 결과 성과가 중요하니 할말이 없어.
공부머리랑 일머리는 진짜 다른가보다 했는데
그 것도 아니더라.
초반에는 정말 노력도 많이 했는데
자꾸 내 선택에 막히고 거부당하니 실수가 자꾸 나오고
답답하고 억울도 하고 자존감이 완전 바닥.
그러다가 지금은 노력도 안해
진짜 그만둬야는데 더이상 민폐 끼지면 안돼는데
나도 너무 힘든데 자신이 없어 돈도없고 재취업 할 수 있을까. 이직 해서도 또 내가 빌런임이 증명되면 어떻게사냐

뭘 어떻게 해야하냐 진짜
이 일이 나랑 안맞는 건가 원래 내가 이상한건가
이상도 하고 안맞기도 한 거겠지

20대에 다닌 직장에서는 일도 즐겁게하고 성과도 내고 사람들과도 너무 즐겁게 일하며 지냈는데
결혼하고 애 낳고 나이 40대 경단녀로 아예 다른 분야로 일한지 삼년인데 너무 힘듬
돈 땜에 그만 두기도 힘들고

이왕 빌런인 거 그냥 모르쇠 버틸까하는데
직원들한테 피해주고….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
추천수14
반대수8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