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는 시간 속에서 넌 어떤 날을 살아왔을까
질투와 시기에 치이고 불편한 말들에도 맞서며 버텨온 건 아닐까 그렇게 견뎌왔기에 지금의 단단한 네가 되었겠지내가 보는 넌 언제나 흔들림 없는 사람인데
네 10대는 어땠을까 장난기 많은 말괄량이였을까 아니면 지금처럼 참했을까
네 20대는 또 어땠을까 웃음보다 눈물이 많았을까 아니면 늘 누군가를 안심시켜주던 사람이었을까
연애할 땐 어땠을까 사랑 때문에 아프고 이별 때문에 울던 날이 많았을까
순수하고 맑은 마음으로 사랑했을 네 첫사랑은 누구였을까 그 속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었을까
그 모든 서사를 아는 날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