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정민이 아내 루미코를 걱정했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서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기러기 아빠 김정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결혼 20년 차이자 각집 생활 2년 차에 접어든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는 "다섯 가족 가장으로 보험료, 유학 자금, 두 집 생활비를 버느라 (고생하는) 아빠(남편)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정민은 차로 이동 중 뮤지컬 노래 연습에 한창이었다. 이를 보던 박명수는 "왜 (노래하면서) 화를 내냐?"라고 물었고, 김정민은 "뮤지컬이 제가 30년 간 불러온 창법과 많이 다르다. 많이 지적을 받았는데 아직도 문득 문득 (원래 창법이) 나온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현재 세 시즌째 뮤지컬 '맘마이아'에서 비중이 높은 샘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가수 별은 "계속 캐스팅이 된다는 건 검증이 됐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연습실에 도착한 김정민은 팬클럽에서 받은 커피를 팀원들에게 나눠주며 환심을 샀다.
막간을 이용해 수다 타임이 시작됐다. 동료 배우 신영숙은 "솔직히 정민이 오빠 샘이 너무 좋다, 연기를 진실되게 해주니까 저절로 되는 게 있다. 아직도 소년미가 있다"라고 말했고, 김정민은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어 김정민은 동료들에게 아내와의 고민을 전했다. 그는 "우리 와이프가 79년생이다. 그런데 목소리도 커지고 갱년기인지"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루미코는 "원래 컸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문소리는 "갱년기에는 남사친이다. 남사친과 요가하면 좋아진다"라는 뜻밖의 해결책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료들은 "말 잘들어야지"라고 했고, 김정민은 "나는 늘 잘해준다. 최선을 다해주려고 하는데 옆에 없어서 못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아내에게 확신을 주라는 조언에는 "매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눈 감을 때까지 문자를 보낸다. 그런데 갱년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때 누군가 음악감독 김문정이 포스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정민은 "음악에 있어서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을 안 하시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전 스태프가 지켜보는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 런스루 연습이 시작됐다. 김정민은 "다음 날 영국 본사에서 확인하기 위해 온다"라고 전했다.
연습이 시작되자마자 박자 실수가 나왔고, 배우들이 불려나갔다. 깐깐한 피드백이 이어지자, 지켜보던 김정민도 긴장한 듯 굳은 얼굴을 보였다. 아내 루미코 역시 "처음 보는 얼굴"이라고 놀라워했다.
드디어 김정민 차례가 왔다. 김정민이 노래를 부르는 와중 박자 실수가 나왔다. 음악감독 김문정은 "가수 김정민 씨 왜 그러세요?"라고 말했고, 김정민은 "모르겠다. 셋이서 몰리니까 얘기가 잘 안 들렸다"라고 변명했다. 그러자 김문정은 "변명하지 말라"라고 지적했다. 결국 김정민은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런 남편의 모습에 루미코는 "마음이 아프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1968년 생인 김정민은 11살 연하의 국적 일본인 아내 타니 루미코와 결혼해 슬하 세 아들을 자녀로 두고 있다.
사진= tvN STORY '각집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