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돈관리해준다고 가져가놓고 다 쓰셨네요
ㅇㅇ
|2025.09.18 15:06
조회 64,442 |추천 250
갑자기 큰돈을 벌면 씀씀이가 커져서 돈 모으기가 힘들어진다는 이유로 월급의 반절을 주면 대신 관리해주신다하셨고, 그 돈은 제가 이 돈에 익술해질때쯤 준다했어요
1년 정도 지나고, 저도 이 돈으로 생활하는게 익숙해져서, 엄마한테 이젠 괜찮으니 돈을 돌려달라하니 다 썼다고 못준다하고 하네요
매달 120만원을 엄마한테 드렸는데 다 썼다하니, 황당해서 모아준다하지 않았냐 달라고 화내니까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생활비라고 생각하래요다른집 애들은 돈 버는 순간 생활비 주고 같이 살거나 독립한다면서요...그러면서 되려 어떻게 생활비 드리겠단 말이 없냐면서 서운해하시는데ㅋㅋㅋ.....진짜 황당해서 정말
자취한다해도 자취비로 120만원은 안 나갈 것 같은데 아닌가요? 다이어트 한다고 집밥은 아침만 먹고, 그 마저도 제 돈으로 사온 반찬을 먹을때가 많았어요. 집청소 빨래도 보통 제가 하고요
생활비란 명목으로 가져가는 돈이 120만원까지 가나요? 아니지 않아요?애초에 제 주변 친구들은 생활비 준단 말도 없는데요....
이곳 판에서도 시부모님? 장모님? 배우자 부모한테 100만원 주는 걸로도 싸우던데...
1년전 멍청이같은 저한테 엄마한테 돈주지 말고 그냥 자취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와중에 앞으로 120만원 말고 100만원만 달라는 엄마한테 질려서 나가고 싶은데, 고시원 들어갔다가 조금 모았을때 월세로 사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돈을 주거나 독립하거나 선택하래요
+++++
제가 제 사정을 말 안하고 대뜸 어떠냐 물었었네요...
사는 곳은 대전이며, 큰이변이 없는 한 대전에서 계속 살 듯 싶습니다
월급은 세후 210만원 정도이며, 엄마한테 드리는 120만원 외 20만원 정도를 비상금적금으로 모아놔서 현재 적금에 안 넣은 예금 포함 3,160,000원 정도 있습니다(다음달에 연봉협상이라 예상하기론 월급이 월 25만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신요금은 당연히 제 돈으로 쓰고 있으며, 집 전기료는 작년 여름 8월부터 내가 낼테니 에어컨을 쓰자는 조건하에 제가 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가면 100은 넘긴다 하시는데, 그냥 넘긴 채로 부모님의 압박을 벗어나 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나갈 준비 중입니다. 짧은 글로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거든요. 휴일이 겹쳐서 집에 같이 있으면 삼시세끼 다 챙겨야하고, 통금은 밤 8시반, 침대에 누워 폰도 못해서 숨이 막힙니다...
대출 생각 못했는데,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저를 위한 정보 댓글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베플1|2025.09.19 01:48
-
독립하는게 백만원보단 덜들고 마음도 덜상할거같아요!..
- 베플ㅇㅇ|2025.09.19 14:14
-
쓰니가 못나갈거라 생각해서 저러는 거임. 난 쓰니 의견에 찬성. 고시원이라도 나오는 거 찬성. 근데 직장생활 잘 하고 있으면 월세 보증금 정도 대출 받는건 어렵지 않으니 당장 알아보고 나오세요. 눌러앉아 있으면 쓰니 평생 모은돈 없이 살걸요.
- 베플ㅇㅇ|2025.09.19 12:51
-
ㅋㅋㅋ 제 어머니 보는거 같네요 ^^ 초년생때 매달 60만원씩 자기한테 보내라고 해놓고 홀랑 다 먹어버리고 그것도 80~100까지 올리라고 하던걸 ㅋㅋㅋ 자취중이라 진짜 돈이 없어서 못올렸는데 다행이죠 결혼할때까지 10원 한푼 보태주신것도 없으면서 제 손님들 축의금까지 다 가져가시는거보고 (진짜 결혼하는데 작은 선물하나 받은적 없습니다) 학을 떼고 제 와이프한테 잡도리 하는거 보고 마침내 손절했습니다. 그 후 제 삶이 매우 행복해졌습니다 ㅋㅋ 손절 7년차인데 더 빨리 끊어낼걸 합니다.
- 베플00|2025.09.19 09:35
-
이와중에 앞으로 120만원 말고 100만원만 달라는 엄마한테 질려서 나가고 싶은데, 고시원 들어갔다가 조금 모았을때 월세로 사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돈을 주거나 독립하거나 선택하래요 어디지역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제 친구는 경기권에서 부모님이 갑자기 지방으로 이사하셔서 고시원 들어가서 2년정도 살다가 돈모아서 전세로 자취방 옮겼어요 고시원이 진짜 너무 좁지만 본인이 짐이 없음╋잠만 자는 곳이면 됨╋친구부를일 없음(근데 전 친구 고시원 가봄)이면 세탁,건조기 있고 공과금 안내도 되고 점심은 혹시 회사에서 주나요? 그럼 그거 먹고 저녁은 간단하게 드시거나 하시면 되고 씻는 게 조금 불편하긴 하겠지만 여성분이 운영하시는 여성전용 뭐 그런거 많으니까 한번 잘 알아보시구요 (제 친구는 약 10년전에 살았던거라 그대는 몰카같은게 이정도가 아니었어요) 솔직히 사회초년생한테 100만원씩 달라하는건 말이 안돼요;; 어머니가 일을 안하시나요? 막말로 1,440만원이면 월세보증금 모으고도 남는데... 고시원 나가서 살다가 하는거 전 추천드리는데 본인짐이 적어야할 것 같구 혹시나 많으면 창고형 보관 이런거 알아보세요 저는 어머니가 저러시는 정도면 니 짐 다 버릴거라고 하실 것 같아서요 ㅜ 근데 그 지역 월세는 좀 저렴한가요?
- 베플딩크|2025.09.19 13:41
-
1년지나고 물어보길 잘하셨네요. 제 친구들중 부모님께 맡기고 그대로 홀라당 쓰신 부모님들 수두룩 빽빽입니다. 당장 보증금이라도 없으면 여성전용고시원에서 몇달 살아서 보증금모아 바로 월세집으로 옮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