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생.. 2004년도에 결혼해서 현재 46살 정확한 계산이 맞나 모르겠는데 결혼한지 21주년 정도 된 거 같네요..
신혼때부터 참 무던히도 노력했는데.. 아기가 안 생겼네요..생기겠지 생기겠지 하다가 40대가 넘으니 몸이 아기를 낳아 품을 정도로 건강하질 않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껴요.. 40대 되면서부터 생리가 세 달에 한번? 할까 말까..(코로나 백신 맞고부터지만 뭐 굳이 확증도 없으니 거기다 엮고 싶진 않고..)
입양에 대한 생각을 몇 년 동안 신랑과 대화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 여기서 몇 년 더 나이 먹으면 입양조차도 아이한테 못 할 짓 같아서 결정을 내리고 싶어요.. 올해 안에 준비하는 부분은 늘 외벌이로 신랑 혼자 일했는데 입양을 맘 먹은 이상 나도 어느 정도 자리 잡아서 적어도 정년까진 일해서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거 부족함 없이 해주고 싶단 생각에 이것저것 자격증도 따고 몇 개 더 진행도 하고 있어요..주위에서는 신생아로 입양을 해야 부부가 아이한테 정도 들고 내 자식처럼 키울 수 있다고 하는데..솔직히 전 입양이 힘든 나이가 있는.. 이런 아이들이 더 가련하고 마음이 가거든요..입양이라는 게 나만 사랑해주면 되는데 현실이 참... 양가 부모님들도 정을 붙여야 하고.. 주변 시선에서 조금이라도 편견 어린 시선을 줄까봐 걱정이 돼요..
여기 입양 가정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제가 딱히 어디다 조언을 구할만한데가 없네요..아이가 자라서 사춘기를 겪고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을 할 상황도 분명 있을터인데 뭐.. 저도 그랬는걸요 내 부모님한테..
저는 신생아가 아니어도 형제나 자매, 남매 상처 받고 버려진 이런 아이들.. 얼마나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는 장담 할 수 없지만.. 내 힘이 닿는 만큼 사랑해줄 자신은 있어요.. 사실 이런 생각은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던 마음이라..
근데 요새는 내가 고르고 결정 할 권한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느 정도 경제적 뒷받침도 돼야 한다고 하고.. 이런 부분에 대한 조언 해주실 분 있을까요..?
저 솔직히 말해서 판.. 너무 정치적이고 십수년전부터 말 많고 갈등 심한 곳이라 크게 안 믿고 거르는 편이긴 하지만.. 진짜 없네요 이런 고민을 얘기 할 만한 곳이..뭐 이런 고민을 맘 카페에 하겠어요.. 지역톡에 하겠어요 ㅠㅠ
있을까요 여기.. 입양 가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