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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사장님께 성희롱 발언,해고 협박 당했습니다.

익명 |2025.09.22 00:02
조회 270 |추천 0
안녕하세요 28살 여자 PC방 알바생입니다.(원래는 간조로 병원에서 일했으나 어떤한 이유로 그만 두고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 입사해서 지금까지 대타란 대타는 다 뛰었지 단 한 번도 펑크 내지 않고 열심히 일 했습니다. 솔직히 사장님은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달에 한 번 가게에 오실까 말까 하셔서 톡톡 쏘시는 말투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넘겼습니다. 
저는 8시부터 13시까지 평일오전 시간대에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주말 근무자님께서 개강의 이유로 주말이 아닌 금,토로 일이 변경 되었다면서 " 너 다음주 부터 금요일에 30분 연장이다 " 라며 통보를 받았을때도 근무 중 손님이 없다고 " 다른 PC방 돌아다니며 그 PC방은 손님이 몇명있는지 또 우리 부족한게 뭔지 나한테 보고해 " 라고 하셨어도 짜증은 났지만 웃으며 사진까지 찍고 일일히 보고 했습니다. 손님이 없을 수도 있는데 그때마다 " 너 뭐 문제 있냐? " 라며 비아냥 거리시면서 말씀 하실때도 저는 네? 하며 그게 무슨 말씀이실까요? 하며 웃어 넘겼습니다. 

저는 사장님과 일 하는 게 아니기에 제 뒤 타임시간인 매니저님 그리고 대타할때마다 마주치는 다른 알바생님들과 손 발이 맞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사장님의 톡톡 쏘시는 말투도 그냥 넘기자, 가끔 그러는 거잖아 하며 제 할 일을 했습니다. 전에 어떤 알바생님으로 인해 3달을 참고 진짜 힘들다고 매니저님께 말씀드렸을때도 매니저님은 " 익명씨 그만 두시는 거 아니죠? 그만 두시는 줄 알고 놀랬어요 그만 두시지 마세요 " 라며 저를 잡으셨습니다. 손님들께도 혹시 여기 사장님이냐 아님 매니저냐 너무 친절하다 할 만큼 예쁨도 칭찬도 많이 받았습니다. 잘 한다고 생각은 절대 안 합니다. 단 한번도 그런 생각 한 적이 없습니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그만큼 성과가 나와 기분이 뿌듯했습니다. 다음 알바생님들 일까지 할 만큼 제 시간대에 여유가 있기에 그 힘듦을 덜어 드리고자 더 일했음 일했지 덜 하고 놀지도 않았습니다 매니저님까지 더 하지 말고 진짜 쉬엄쉬엄 하라고 까지 말씀하실 정도 였습니다.
사건은 저번주에 일어났습니다. 안 그래도 저희 쪽이 핫플 동네라 PC방이 많습니다. 저희 PC방 포함해 2곳이나 더 있는데 새로운 곳이 또 생겼습니다. 지금은 비수기라 원래 손님이 없고 저희는 솔직히 학생 손님보다 성인 손님들 위주라 제 시간대에 손님이 없는 게 맞습니다. 매니저님도 인정하시는 부분이라고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장님은 화,수,목 3일을 방문하셨습니다. 여기여기 청소를 더 해라 너 왜 슬리퍼 더러운거 신고 있냐 다른 걸로 바꿔 신어라 라고 제 앞에서는 그렇게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다음날 바로 청소 안된 부분을 청소했고 슬리퍼도 아.. 내가 손님이라면 이런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알바생은 싫겠다 라고 생각했기에 매장내에 있 던 슬리퍼라 그냥 신었던거지만 슬리퍼도 바꿔신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 저에게 2000원을 쥐어주면서 새로 생긴 PC방에가서 회원가입은 한 후 내부 구조와 PC방 먹거리들 우리에게 없는 것들 등, 돈 줄테니가서 네가 일일히 정리해서 보고하라는 지시에 저는 퇴근하고 새로운 PC방에가서 퇴근 후 40분동안 그곳에서 있은 다음 그 모든 걸 일일히 정리하여 보냈습니다 바보 같이 왜 40분 동안 있었냐 하시겠지만 꼼꼼하지 않게 하면 또 그런대로 뭐라고 하시는 분이셨기에 그래야만 했습니다.그러곤 전화오셔서 문자로 보내뒀다 라고 말씀드렸지만 확인도 하시지 않고 " 문자로 보낼래 지금 전화로 보고 할래 " 라고 하셨셔 다시 한 번 문자로 정리하셔 보냈습니다 라고 밝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러니 " 보고 이해 안되는 거 있으면 다시 전화 한다 " 라는 말씀과 함께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날 그 어떤한 연락 없으셔서 아~ 내가 잘 정리를 했구나 하고 다음날 출근을 했습니다.
금요일. 전화가 오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어제 보내드린 정리사항을 대해 연락을 주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대단한 제 착각이었습니다. 첫 마디는 " 내가 너 화요일에 보고 놀랐는데 너 세수 안했냐? " 라고 하셨습니다. 그 발언에 너무 놀라 네?? 라고 말씀드리니 " 나는 너 세수도 안 할 줄 알았다 " 라고 하셨습니다. 그 뒤에 발언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 솔직히 내가 객관적으로 봤을때 아~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해, 너 정말 예쁜 얼굴이거든? 근데 그걸 왜 살리지를 못하냐? " 라는 말씀에 저는 쿠션과 틴트를 바르고 온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근데 그 뒤에 발언은 더 과간이었습니다." 손님이 없는 지금 네가 오전에 매장의 얼굴인데, 이쁜 얼굴을 살려야지. 풀메는 아니더라도 친구 만나러 갈때, 지인 만나러 갈때 정도는 하고 와야 손님들도 좋아 할 거 아니야 ", " 옷도 그렇게 펑퍼짐하고 다니냐? 집에서 자고 일어나서 대충 입고 나와? 지인이나 친구 만나러 갈땐 그렇게 안 입고 오잖냐? 놀러 나갈때 같은 그 정도는 입고 와야 손님들이 매장 이미지를 좋아하지 넌 너를 너무 못살린다?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심지어 " 너 향수도 안 뿌리고 다니지? 여자한테서 좋은 향기가 나야 손님들도 좋아하지 않겠냐? 그니까 앞으로 화장도 하고 옷도 펑퍼짐한거 말고 향수도 뿌려라 " 라고 말을 하셨습니다. 
대체 제 얼굴,옷차림,향수까지 매장에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요?제 생얼? 저 쿠션 바릅니다, 틴트 발라서 화장끼 없는 얼굴로 다니지도 않습니다. 옷차림? 펑퍼짐한 옷을 입는 이유는 저도 옷 입는 거 꾸미는 거 좋아합니다, 제 몸매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손님들이 자꾸 몸을 보고 몸을 만지시고 하니 결국 그런 옷을 사면서 까지 펑퍼짐하게 입었습니다. 향수? 알바를 하는데 향수가 필요한걸까요? 예쁜 얼굴살려라 너한테선 향기가 안 난다 향기나야 손님이 좋아한다? 그게 무슨 발언이신걸까요?
저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사장님이 몰라주셔도 됐었습니다. 같이 근무하시는 분들이 알아주시니깐요. 근데 마지막에 저에게 " 대충 옷 입고 와서 대충 일하고 돈 받아갈 생각 하지 마 " 라는 말과 함께 " 나는 있잖냐 한 번만 말한다 너 이런것들 안 고치면 넌 그땐 짤리는 거야 " 라고 하셨습니다. 발언 중 너 일을 제대로 못 한다. 꼼꼼하지 않다 컴플레인 들어왔다 였다면 그 말을 들어도 저는 할 말이 없는게 맞습니다. 근데.. 얼평,몸평에 향수까지? 그렇게 손님들을 끌어모야한다고 적나라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정말 해고 사유 인가요?
당황해 녹음도 못했습니다. 갤럭시 유저에서 아이폰 유저가 된지 얼마 안되서 녹음 기능을 몰랐습니다. 증거도 없습니다. 물론 끊자마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이런 말이나 듣고 있다니 너무나도 허무했습니다 더 열심히 일 하려고 우리 PC방에 이런것들이 부족합니다 이런것들이 위험해서 손님들이 불편해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그걸 그대로 수리하시고 보안하시기 까지 하셨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떻게 이런 발언 하실 수 있나요 아니 어떻게 이걸로 너 짤리고 싶지 않으면 메이크업해라 옷 지인 만날때처럼 예쁘게 입어라 향수뿌려라 라고 하나요 제가 여기 알바 하러 왔지 얼굴 팔고 몸매 보이고 향수 뿌리면서 까지 매력 뽐내러 오는 곳이 아니잖아요.. 엄마에게 바로 전화해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매니저님께 문자드린 후 사장님에 관한 이야기다 라고 말씀드리니 조금있다가 전화가 오시더군요 울면서 말씀 드렸습니다.
매니저님도 당황 많이 하셨고 원래 옛날 사람이라서 그런 꼰대 발언을 하신다.근데 이렇게까지 말씀하실 줄은 몰랐다 라고 많이 당황해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여기 처음 인수인계 받으러 갈까 야간 알바생님이 저를 처음보시자 마자 " 사장님 말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 라고 하셨던데 이거였구나 너무나도 와닿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닌 거 같습니다. 다른 말들 다 그렇게 했지만 이건 정말 아닌 거 같습니다.
매니저님도 " 익명씨 없으면 솔직히 우리 매장 타격이 너무 커요.. 솔직히 이말씀 죄송하지만 오래도록 같이 일 하고 싶어요 " 라며 저를 달래주시면서 잡으셨습니다.주말동안 마음 잘 추수리고 훌훌 털어버리고 오라하셨지만.. 저를 너무나도 눈물이 납니다이제 출근인데, 정말 더 잘 일하려고 노력하며 힘내려고 매일 출근마다 열심히 했는데 이제 정도 다 떨어진 거 같아요.. 돈 때문에 당장 그만 두지도 못하는데 정말 앞이 막막 합니다..
울며서 쓰고 있는거라 띄어쓰기 맞춤법 죄송합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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